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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베트남 무이네 숙소 및 여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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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랜선여행은 간단한 베트남 여행 이야기

무이네에서의 휴식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난 번 본본보케와 함께

보케거리에서의 식사 일정을 소개드렸었는데요


사실 이후에도 숙소로 돌아와서

꽤 오랜 시간 다양한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냈었답니다


무이네 첫째날 이야기는

지난 숙소 소개글과 식당글이 전부이지만

저의 베트남 여행 하루를 온전히 다 소개해드리기 위해

외전과 같이 무이네 숙소에서 쉬어가는 이야기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가 머물렀던 무이네 백패커스 호스텔은

위치도 정말 좋고 인기가 많은 숙소였습니다


무이네가 전체적으로 호텔이 즐비하고 있고

가격도 그리 비싼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호스텔이 살아남기가 쉽지 않는 조건이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분명한 장점이 존재했다는 것!


일단 첫번째는 교통편 예약이 용이하고

무이네 투어 예약까지 저렴하게 가능하다는 점이었어요

숙소에서 체크인을 할 때

카운터에 무이네 썬라이즈 투어, 모래언덕 투어가 있었는데요

무이네에서 꼭 해야 하는 투어라고 

주변 사람들에게 귀에 박히게 들었기에 바로 예약!


사실 내일 내내 비가 온다는 예보여서 걱정이 되었지만

그래도 저는 날씨요정임을 믿었기에

선라이즈 투어를 신청했었습니다


무이네에 있는 다른 호텔이나 여행사에서 하면 

30만동 ~ 100만동까지

바가지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는 숙소를 통해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ㅎ


무이네 썬라이즈 샌듄 투어가격 5$ (10만 동)


백패커스의 2인실은

가격이 착한 것도 있었지만

같이 온 동생은 해외여행이 완전 처음이라

도미토리가 익숙하지 않았기에 선택!

둘이 자는 데에는 충분했습니다 


시간은 벌써 5시였는데요

해변은 멀어서 가기는 어려웠기에

짐을 풀고 숙소 앞 수영장에서 놀았습니다 ㅋ

정신없이 논다고 사진도 안찍고 놀았음 ㅋㅋㅋ


저녁에는 보케거리에서 식사를 하러 나가서

바다도 같이 구경을 하였습니다

무이네 방파제 중간에 있는 곳이라서

해변은 찾아볼 수 없었지만 ㅠㅠ

파도치는 무이네의 바다는 마주할 수 있었죠 :)


식사를 마치고 무이네 밤거리를 걸었습니다

해변을 따라 쭉 이어진 직진 해안도로는

워낙 길이 잘 되어 있고

차들도 그리 많은 편이 아니라서

여행자들이 탄 오토바이들이 자주 보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숙소까지 가는 짧은 시간 동안

관광객을 대상으로한 오토바이 불시검문이

3번이나 이루어졌습니다

게다가 각각 다 다른 경찰들이요!


* 무이네 오토바이 검문 정보


무이네는 좌우로 꽤 긴 거리에 걸쳐서 관광지들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오토바이를 타고 여행하는 관광객도 많은 곳인데요

이러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검문 검색이 꽤 자주 이루어집니다


왜냐하면 오토바이 대여는 쉽지만

원래 베트남에서 오토바이 운전을 하려면

국제운전면허증이 꼭 있어야 하거든요


그냥 빌렸다가 검문이 걸리면

국제면허증이 없는 경우 꼼짝없이 벌금을 내야 해요

지금은 베트남 여행이 어렵고

랜선 여행으로 알아두는 정보지만

나중에 베트남 여행을 가게 되어 오토바이를 빌린다면

국제운전면허증을 꼭 소지하고 대여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다시 돌아온 숙소!

숙소에 있는 펍은 영업을 시작하고 있었고

신나는 분위기가 숙소 안을 감싸고 있었어요


수영장도 밤에 이용이 가능하여 몇몇 투숙객들은

야간 수영을 신나게 즐기고 있더라구요 ㅋㅋㅋ

저희도 수영장에서 조금 놀다가 펍으로 향했습니다


펍에도 사람들이 가득가득!

저녁시간과 해피아워가 겹쳐 빈 자리가  없었죠 ㅋ


그래도 자리가 나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버거나 파스타도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5~8만동이었으니 비싸야 4천원

칵테일은 5만동에 무조건 1+1이니

2500원에 2잔을 마실 수 있었습니다 ㅋㅋㅋ


천국이 있다면 여기일까요?ㅋㅋㅋ


몰디브는 아니지만 모히또를 한 잔 먹어주고!

보드카 레몬과 쿠바 리브레도 먹었어요 ㅎㅎ


사실 그냥 칵테일만 먹으면 심심할 수 있는데

호스텔에서 이렇게 여러가지 즐길거리들을

보증금만 받고 빌려주고 있었습니다!

다해봤어요 ㅋㅋㅋ

돈을 내고 빌린 뒤 반납하면 되돌려주는 방식입니다


카드 대여 : 5만동

포켓볼 : 10만동

탁구 채 + 공 : 20만동


재미있게 놀고 또 잠시 휴식을 하고 있을 즈음


호스텔 사람들이 모두 모여 림보대회가 열렸습니다

백패커스 스텝들이 와서 진행을 하고

여행자들이 도전을 하며 즐겼죠

1등 상품은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함꼐 웃고 즐기느라 정신없던 시간이었습니다 ㅋㅋ


한동안 소동이 지나고 난 뒤 포켓볼을 치러 갔는데

이스라엘에서 온 두 친구랑 2:2로 했어요 ㅋㅋ

결과는 한국이 1패를 안았습니다 ㅋㅋㅋㅋ

첨엔 시큰둥했던 친구들이었는데

제가 이스라엘 2번이나 갔다고 했더니

엄청 흥미를 가지더만 이야기를 많이 나눴었어요


한참을 놀다보니 어느새 11시 반.

다음날 4시에는 일어나야 했기에 작별인사를 나누고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칵테일을 마시는 동안 비가 한 번 쏟아졌고

하늘에 구름이 가득해서 날씨가 염려스러웠지만

제발 꼭 일출을 볼 수 있기를 바라며 잠이 들었어요

이동 + 식사 + 휴식만이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ㅎ

이렇게 무이네에서의 밤이 저물었습니다

베트남 여행 7일차도 저물었구요

랜선 여행이지만 이 때 즐겼던 여유가 정말 그립습니다

어서 베트남 국경이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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