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의 마지막날
뭐할까 하다가
안성이나 가기로했다
더위도 좀 누그러 든 것 같으니
안성 팜랜드 가서 거닐면
좋을 것 같아서
근데 역시 전날 와인을
많이 마셔서 일단 해장이 필요했음
느즈막이 11시에 출발해서
12시에 안성 팔도식당
닭칼국수 먹으러 도착
먹자마다 바로 해장
어릴때 먹던 추억의 맛이
아직 그대로 남아있다
언제와도 맛있는 곳
동탄에 체인점 생겼으면 좋겠다
밥먹고 지인이 추천해준
카페 가보려했는데,
뭐 다들 담합한듯
월요일은 휴무네
그래서 바로 팜랜드로 이동했다

매표소 도착
대인은 12000원
소인은 10000원
36개월까지 유아는 무료 입장이란다
우리는 아이가 없지만
옆에 아주머니가 크게
소리치시는 것을 들어
알 수 있었다
와이프가 개꿀 정보를 알아왔는데
백신 맞았으면 본인 및 동반 1인까지
50% 할인 행사를 8월 말까지 한단다
매표소 근처에 따로 써있는 건 없어서
직접 직원분께 말을해야 할인 받을 수 있다
COOV 어플 보여드리니 바로 할인 적용
혹시 몰라 신분증도 챙겨왔는데
필요없었다
백신 할인 적용
근데 표 말고도 무슨 이벤트라며
무료 입장권을 주셨다
읭? 뭐지?
뭐 일단 개이득 했는데,
입장하면서 보니
8월14,15,16일
3일간 무료입장권 증정하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었다
오홍홍
가을에 핑크뮬리 피면
또 한번 와봐야겠다!!
그리하여 아주 기본 좋게 입장
나름 건물들을 동유럽풍으로
아기자기하게 해놓았다
(동유럽 가본 적은 없음)
역시 아이들과 함께한 가족단위
방문객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주변에서 팜랜드 이야기 들으면
확실히 아이들과 가보기 좋다고
들었던 것 같다
안성 팜랜드 버블
뭐 이런 버블축제가 진행되고 있었다
아이들이 참 즐거워보였는데,
노래와 디제잉은 거의 클럽너낌이라
약간의 이질감을 느낌
뭐 어때 신나면 그만이지
참 술땡기는 노래들이
흘러나오네 했는데,
옆쪽으로 맥주 무제한 메뉴도있고
한잔 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아이들 놀 수 있는
미니 놀이공원
코시국이 끝나고
일본에서 조카들 놀러오면
데리고 와줘야겠다 생각했다

생각보다 부지가 엄청 컸다
빠르게 일순 하고 싶다면
전동 자전거 빌리면 좋을 것 같다
근데 전동 자전거를 세울 수 있는
스팟이 해바리기 밭 있는
가장 끝쪽뿐이라서
중간에 목장 등 스팟들은
못보고 지나치니 전략을
잘 짜야되겠다 싶었다
요 시작점 근처에서
동물들 보고 놀다가
전동자전거 빌려 이동하여
해바라기 밭 보고 하면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우리는 구석구석 보기위해
걷기로 하고 이동했다
이동하는 길에 아이들 놀거리가
많이 있었다
아이들 위한 미니 짚라인도 있었다
잠시 그네좀 타고 다시 이동
본격적으로 동물 구경 시작
제일먼저 양이었는데,
읭?
더운가보다
그래도 귀염귀염
철조망 등 없고
바로앞에서 이렇게 볼 수
있는게 신기했다
뭔가 이렇게 보는거에도
힐링되는 느낌을 받는거 보니
나이가 들긴 들었나보다
그래도 아직 꽃 사진은 안찍는다
그 다음 토끼마을
양에서 힐링받고 나니
갑자기 동물 구경에
적극적으로 임하기 시작
여기도 방생 컨셉으로
바로 가까이서 토끼들을
볼 수 있는데, 다들 더워서
그런지 그늘에 숨어 쉬는중
토끼는 물 수도 있다 그래서
오히려 가까이 오면 무서웠는데
역시 아이들은 용감했다
너무 귀여움...
토끼는 깡총깡총 뛰는 동물이었지를
다시 기억해 낼 수 있었다
얘는 나무 옆에
푹 늘어져있길래
어디 아픈가 했는데
짬바들은 이렇게
나무 하나씩 먹고 있나보다
지나가다가 닭
점심에 닭칼국수 먹고 와서
미안했지만 수탉이 멋있었다
저 안에 달걀이 하나 있었는데
아침 일찍오면 가져 갈 수도 있나보다
다양한 염소들
그리고 그들의 왕처럼 보이는
늠름한 염소 한마리
그리고 돼지도
돼지 걸음 걸이가
이렇게 우아한지 처음 알았다
새로운 매력
와이프가 그렇게 보고 싶어했던
소들이 있었다
소도 여러 종류가 있네
얘가 칡소인듯하다
소를 실물로 본게 언제였더라
여튼 다시 보니
엄청 컸다
위압감이 드네
잘생긴 소
얘가 전형적인 황소인거 같은데
구수하게 생긴게 상상하던 소의 모습
뿔이 어마어마한 소
얘는 아까 거기 종류에 없었던 것 같은데
뿔은 무서운데 얼굴은 착하게 생겼다
잘생긴 말
이요르 같은 색깔에
깨끗하니 멋있었다
거의 체력 방전되가려해서
실내에 짱박혀 커피한잔
중간중간 사진 찍을 만한 곳들도
잘 되어 있어서 재미있었다
거의 방생되어있는
타조와 소
뭔가 이국적으로 느껴지는 풍경들
해바라기는 거의 저물어있었다
더위를 뚫고 걸어 도착한
아이스크림가게
오레오 아츄하나 먹으며 휴식
오늘은 반만 둘러 보고
가을에 또 와서 보자했는데
아이스크림 찾아 걷다보니
일순해버렸다
날씨도 좋고 참 좋았다
날만 좀 더 선선해지면
아주 좋을 듯하다
대신 그러면 사람이
많아지겠지?
가을에 또 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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