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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수도권 가볼만한곳 안산 별망성지 조선시대 성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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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역사탐방을 사랑하는 인문여행 크리에이터 하 늘입니다. 오늘은 숨어 있는 보석같은 수도권가볼만한곳 안산여행지로 추천하고 싶은 조선시대 석축으로 쌓은 성곽인 별망성지를 찾아와 구석구석 둘러본 이야기를 올려볼까 해요. 오늘은 이곳 안산 반월공단에서 하루 강의일정을 마쳤는데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그냥 가기는 조금 허전하고 어디 좋은데 있으면 들렸다 가기 위해 주변 관광지를 무심코 찾다가 발견한 곳이 바로 별망성지였답니다. 저는 처음 들어보는 이름인데 이 별망성지는 경기도 기념물 제 73호 지정된 곳이기도 해요. 네비를 찍고 드디어 별망성지에 도착을 했답니다.


● 안산여행 별망성지 안내

주소 : 경기도 안산시 초지동

안내전화 : 031-481-2796

입장시간 : 영중 무휴 24시간 개방

주차장 : 입구에 주차가능한 공간 있음

입장료 및 주차요금 : 무료


이곳은 따로 입장료를 받지는 않았고 24시간 개방되어 있는 곳이었어요. 별망성지 입구에 조금 넓은 주차공간이 있어서 일단 그곳에 주차를 시키고 저만치 보이는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될 것 같았어요. 터벅터벅 돌계단을 오르기 위해 걸어가는 길에 별망성지 안내판이 세워져 있어서 잠시 이곳 별망성지에 대해서 알아보고 가기로 하였답니다.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수도권가볼만한곳 안산여행지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더군요.

입구에 세워져 있는 별망성지 안내판과 경기도 기념물 제 73호라는 표지석 모습이에요. 별망성지는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조선시대 전기 해안진영의 석축 성곽을 쌓았던 성터이에요. 그래서 그 석축 성곽과 진영터가 남아 있는 곳이랍니다. 안산여행의 다른 유명 관광지와는 달리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찾아 오는 관광객들도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았지만 역사여행 수도권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할 만한 곳이었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오늘도 저 혼자 이곳을 찾아 왔더군요.


● 별망성지는 조선시대 석축 성곽 성터

입구에 세워진 안내판을 자세히 읽어 보고 저 돌계단을 따라 별망성지로 오르기 시작했답니다. 이 곳은 위치상 바다가 인접한 해발 49m의 상단부에서 바다쪽으로 경사면을 삼태기 모양으로 축조한 석축 성곽의 진영터랍니다. 해발 49m의 그리 높지 않은 나지막한 야산이지만 돌계단이 가파르니 조금 숨이 차더군요. 그래도 쉬지 않고 단숨에 성곽이 있는 정상까지 올라갔답니다.

​저만치 이제 정상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그래도 이 돌계단을 잘 만들어 놓아서 오르는데 크게 불편하지 않았어요. 만일 이 돌계단 마져 없었다면 그냥 흙길을 미끌어져 가면서 올라와야 했을텐데 말이죠. 돌계단의 모습도 참 예쁘게 만들어 놓았답니다.


돌계단을 끝까지 오르자 평평한 잔디밭이 나타나고 그 입구에 다시 별망성이라는 제단처럼 만들어 놓은 곳이 있었어요. 아마도 이곳에서 제를 지내는 것 같았는데 정상의 넓은 곳에는 그 옛날에 아마 건물이 있었던 터 같았고 그 건물이 바로 이곳에 주둔하고 있었던 수군의 통제부가 아니었을까 하는 추측을 해 보았답니다.

​별망성지의 모습인데 이 성곽은 새로 복원된 모습이라고 해요. 길게 이어진 별망성의 모습이 참 예쁘더군요. 본래 이곳은 둘레가 1km정도, 성벽의 높이가 1.5m-2.1m쯤 되는 조선시대 해안방비를 위한 수군의 보루였답니다. 산 허리와 바다쪽에는 보루보다 앞선 시기에 세웠던 토루의 흔적이 남아있고 계단을 이룬 평탄지 건물터에서 깨진 기와 조각과 그릇 조각들이 많이 출토된 곳이라고 해요. 터벅터벅 그리 길지 않은 별망성지의 석축 성곽길을 따라 한 번 걸어 보기로 했습니다.


● 별망성지는 외부는 석축으로 쌓고 내부는 흙으로 다진 성터

새롭게 복원된 석축 성곽인 별망성지의 성곽길을 따라 걸어왔는데 군데군데 이렇게 튀어 나온 곳이 있었답니다. 아마 외부 동정을 살피는 망루나 아니면 전투가 일어났을때 적을 쉽게 공격하기 위하 시설이었을 것으로 추측이 되네요. 이곳 성벽의 길이 225m, 높이 1.4m, 너비는 윗쪽에서 2.4m 정도를 최근에 보수를 하였다고 해요.

​기록에 따르면 이곳 별망성지는 경기 수영 관할의 남양 화지랑에 있는 좌도수군 첨사진 아래의 초지량영으로 수군 만호가 방어책임을 맡고 있었다고 합니다. 세종실록에는 초지량 만호위 수군은 안산의 시곶에 순선을 정박하며 중대선 5척과 무군선 4척이 있었고 장번수군 8명과 이곳 고을 소속의 각 고을에서 소속된 선군 615명이 배속되어 있었다고 해요.

​이곳 석축 성곽길은 폭이 매우 좁네요. 아마도 지형지물을 이용해 석축 성곽을 쌓아보니 어느곳은 성곽 길이의 폭이 넓고, 또 어느 곳은 이렇게 좁게 만들어야 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곳 별망성은 1656년(효종 7)에 초지량영을 강화도로 옮겼으므로 이후 진영은 폐지되었으나 별도도 해안을 살피는 곳으로 이용되었을 것이라고 여겨지며 이런 연유로 그냥 별망성으로 존속된 듯 하다고 전해진다고 해요.


● 별망성지 복원된 조선시대 석축 성곽길을 따라 걸으며....

이곳에서 내려다 보니 저만치에 시화호와 서해바다가 손에 잡힐 듯바라 보이는군요. 아마 조선시대 전기에도 이곳에 주둔하고 있었던 수군들은 지금 저와 같은 모습으로 서해 앞바다를 웅시하면서 경계를 하였을 것 같네요. 잠시 이곳에서 걸음을 멈추고 별망성터에서 내려다 보이는 주변 관경을 살펴 보았습니다. 수도권가볼만한곳으로 이곳 별망성지는 시화호나 대부도 등과 연계하여 둘러보면 참 좋을 것 같네요.

​조선시대 쌓은 석축 성곽길을 따라 걷다보면 이렇게 꺽인 부분이 많이 나타나더군요.

이 바위들은 바로 지금 제가 걷고 있는 석축 성곽길 상부의 모습이랍니다. 우리나라에서 해안의 진영에 축성이 이루어진 것은 조선시대의 성종 때로부터 시작하여 중종때에 일단 완성되었으므로 이 별망성도 조선 전기에 축조되어 17세기 중엽까지 진영으로 존재해 왔다고 볼 수 있다고 해요.


● 안산여행 별망성지는 조형미가 아주 뛰어난 조선시대 석축 성곽 성터

가만히 별망성지의 석축 성곽길을 따라 걷고 있으니 이 성곽은 그 기능 뿐만 아니라 조형미도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해 보았답니다. 물론 원래 이곳 닞은 산의 정상부가 생긴 지형을 따라 석축 성곽을 지었겠지만 말이죠. 그럼 한 번 석축 성곽 밑으로 내려가서 석축을 어떻게 쌓아 올렸는지 자세히 관찰해 보아야 겟습니다. 그런데 내려가는 길이 잘 보이질 않는군요.

저만치 성곽 높이가 조금 낮은 곳이 있어 일단 그곳으로 가서 성곽 아래로 내려가 보아야 겠습니다. 이곳 별망성지는 성안에서 발견된 유물로 보아  고려후기부터 약간의 시도이 있었다가 해안 방어체계가 갖추어진 조선시대부터 더욱 많은 건물 등의 시설이 지어졌던 곳으로 추측할 수 있답니다.


일단 이곳의 성곽 높이가 조금 낮아서 아래도 내려 왔어요. 그리고 석축 성곽을 올려다 보니 참 정교하게 석축을 쌓아 성곽을 만들었더군요. 바깥쪽은 이렇게 직각으로 석축 성곽을 쌓고 안쪽에는 흙을 채워서 평지를 만드는 이 축조공법은 조선시대의 전형적인 성곽 축조기술이라고 합니다. 

​커다란 돌 사이사이에 작은 돌을 채워 넣으며 상곽을 쌓아올린 모습이 바로 보이네요. 저 석축 성곽을 바라보면서 이곳에 성곽을 쌓았을 당시 사람들이 흘린 땀과 노고를 한번 떠올려 보았답니다.


● 수도권가볼만한곳  안산여행 별망성지를 둘러보고 난 후....

​다시 성곽 위로 올라와 아까 걸어 들어왔던 성곽길을 따라 걸어갔습니다. 뉘엿뉘엿 서산으로 해가 넘어 가네요. 이쯤에서 돌아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수도권가볼만한곳 안산여행지로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서 한 시간 정도 이 별망성지를 둘러보는 사이에 한 사람도 볼 수가 없었답니다 오늘은 수도권가볼만한곳 안산여행지로 손색이 없는 조선시대 전기의 석축 성곽인 별망성지를 찾아 자세히 구석구석 둘러 본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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