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가볼만한곳 밤따러가요~ 경기도 계수밤농장

여행다니는걸 좋아하지만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이왕이믄 아이와 가볼만한곳을 더 선호하는 편인데요.

가을!하면 이거 하고 와야쥬. 밤줍기 체험

가까운 곳을 검색하니 시흥에 있는 계수밤농장이 좋을 것 같아 네이버예약을 하고 고고!했어요.

 
앗. 체험 하기 전 준비해가야하는 것들이 있죠.

전 모기를 물리지 않았지만 모기 잘 타시는 분들은 모기기피제, 긴팔 옷, 모자, 운동화, 그리고 정신없이 숲체험을 하다보면 엄청 갈증나니 물이나 간식등을 챙겨오시면 되겠어요.

안에서 돗자리 펴고 휴식중이신 분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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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어렵지 않게 주차 후 밤농장으로 이동중. 주차공간이 넉넉했는데 안쪽은 이미 만차라 저흰 좀 밑에 대놓고 올라갔어요.


앞으로 보이는 나무들이 다 밤나무들이에요. 저흰 토요일 3시예약이었는데 미리 오셨던 분들도 엄청 많으시네요.

여기저기에서 밤따고 줍느라 다들 바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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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을에 아이와 가볼만한곳 시흥 계수밤농장 숲체험(밤줍기) 체험시 유의사항이에요.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인당 체험비가 없었기 때문인데요. 

네이버예약으로 인원수(0원) 결제 후 방문. 결제내역 보여드리고 열체크하고 입장하는데 나중에 주워온만큼 kg달아서 계산하면 되니 좋아요.

1.5kg에 10,000원

 
이렇게 담아올 장바구니 하나를 제공해주세요. 이 안에 가득 채우게 될 경우 10만원이 된다고하니 생각하셔서 담으셔야겠죠?ㅎㄷㄷ

신난다고 마구 담아버리면 나중에 곤란한 상황이 되실 수 있어요.

  
자 그럼 경기도 시흥 아이와 가볼만한곳 계수밤농장으로 가을체험 하러 떠나볼까요?

와!! 이렇게 낮은 밤나무 보셨어요? 산에서 엄청 높은 밤나무만 보다가 내 키만한(살짝 뻥좀 보탰어요 ㅋ)밤나무를 보니 신기해요.

저흰 처음에 그냥 바닥만 쳐다보면서 떨어진 밤송이를 찾았는데 대부분 장대하나씩을 갖고 털고 계시더라구요.

아까 주의사항 보셨죠? 초록밤송이는 건드리지 말라고..

근데 하나도 지켜지지 않터이다. 가지를 땡겨다가 마구잡이로 닥치는대로 막 떨어트려서 안익은거는 그냥 버리고 가시니 다음 사람이 체험할게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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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크고 예쁜 밤들이 많이 떨어져있는데 그런 것들은 대부분 벌레먹은거라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이러다가 10만원어치는 커녕 만원어치도 못주워가겠다며 울상.

사람들 많이 못올만한 곳으로 막 올라가고 올라가고 하다보니 땀이 얼마나 나던지..

오르막길도 밤하나 줍겠다는 일념하에 아주 씩씩거리믄서 잘도 올라갔어요^^;;

(원랜 오늘부터 헬스1일이었는데 밤체험 한다고 쨌거던요. 그만치 운동은 계수밤농장에서 한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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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이와 가볼만한곳 역시나 어린아이들이 많이 보여요.

땡그랗고 예쁜 밤알 하나를 주우면 그렇게나 좋은지 소리를 지르고 너무 귀엽더라구요^^

저희아이들은 좀 컸다고 흥이 좀 없네요??ㅋㅎ

 
저흰 요런 밤송이를 노렸는데요. 너무 작은거 말고 커다랗고 묵직한 느낌의 밤송이가 꽤 괜찮게 나오더라구요^^

아뉘 저희신랑 집에서 뭐 갖고 왔나 보세요. 구두주걱을 ㅋㅎ 근데 요거 엄청 사용감 괜찮았다고 하네요. 

체험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아잉 이뽀라!!

방문전에 후기에서 시흥 계수밤농장 체험시 밤들이 꽤 커서 쪄먹기 좋다는 평이 있었거든요.  좋아좋아!!

긴팔을 입어 그런지 땀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마스크사이로 흐르고 있었지만 예쁜 밤들을 보니 또 기분이 좋아져서 날뛰기 시작한 깡단이

 
경기도 아이와 가볼만한곳 시흥 계수밤농장 진짜 밤송이 엄청 떨어졌죠? 

잘 뒤적이다보면 사람들이 놓치고 간 벌어진 밤송이가 있을때도 있고 알밤이 숨어있기도 해요.


아이들도 재미있어하고 어른들도 신나는 가을 밤줍기 체험 

한번 가볼까 하셨던 분들은 이제 생각만 하시기엔 조금 늦은감이 있어요. 그러니 빨리 고고!

 
ㅋㅎㅎ 끝까지 열심

힘들어서 이제 그만 줍자.. 하고 내려가면서도 정신없이 떨어진 밤만 찾아요.

 
그와중에 영상도 찍고^^


이렇게 대빵 동그란 밤도 주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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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를 다는 곳으로 내려가기 직전.  혹시라도 벌레먹은게 섞여있음 아깝잖아요. 검수(?)작업에 돌입했어요.

저 하얀밤들.. 전 떫어서 못먹겠던데 신랑은 저런밤이 진짜 맛있는거라며 엄청 넣은거있죠.

 
내려가는길. 하아... 그냥 여기서 밤털껄 그랬나? 싶을 정도로 입을연 밤송이들이 나무에 그대로 달려있더라구요.

손만 닿으면 쉽게 밤송이를 따을 수 있는 거리라 집게로 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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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오는 입구에 계신 아주머니들한테 열심히 주운 장바구니를 갖다 드리면 바로 무게를 재서 금액을 알려주세요.

저희 얼마냈을까요?

꽤 무거웠던터라 한 3만원쯤 나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대박! 16,000원이래요. 

너무 재미있게 체험했는데 이정도 금액이믄 진짜 괜찮죠~

밤은 까먹는것도 좋아하고 쪄먹는것도 좋아해서 여러번 구입해봤지만 너무 많이 구입해서 버린적도 있었기에 적당히 딱 한번 먹을 정도가 좋겠다 싶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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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비닐봉지에 담아주셔서 집으로 갖고 와서 아주 맛나게 먹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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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을에 아이와 가볼만한곳 시흥 계수밤농장 

가을엔 밤주우러 숲체험 한번 해봐야 가을 제대로 즐겼다 할 수 있겠죠.  늦지 않게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