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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아이와 가볼만한곳 추천 합천 영상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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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오랜만에 다녀온 합천 여행 코스 중 과거로 돌아가 추억을 살리기 좋은 곳이자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만들어진 영상테마파크를 제일 처음 찾아갔는데요. 3년 만에 다시 오니 모노레일도 생기고 바뀐 곳도 많아 새로운 기분으로 다시 관람을 하였습니다.

여행 일자 : 2021년 8월 26일


1. 합천영상테마파크

경남 합천군 용주면 합천호수로 757 촬영세트

TEL : 055 930 3743

운영시간 : 9시 ~ 18시 / 월요일 휴무

입장요금 : 어른 5,000원 / 학생, 어린이 3,000원


이곳은 1920년대부터 1980년대를 배경으로 만든 우리나라 최고의 시대물 오픈세트장인데요.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미스터 선샤인과 각시탈, 태극기를 휘날리며, 택시운전사 등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용 방법은 여기가 워낙 넓어 호도리라는 전기차를 타고 다니거나 천천히 걸으며 다녀도 되는데요. 몸이 불편하지 않다면 그냥 걷는 게 전 좋더라고요. 트램의 이용료는 별도였습니다.

저는 이곳이 두 번째이고 변한 모습을 사진 찍으려고 걸어 다녔는데요. 3년 전과 거의 비슷한 모습도 볼 수 있고 지금도 새롭게 공사를 하는 곳도 있어 계속해서 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네요


걷다 보면 저의 어릴 적 추억도 살릴 수가 있어 묘한 기분도 드는데요. 부모님 손을 잡고 갔던 옛 서울역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옛날 개화기 옷들도 대여를 하고 있어 재미난 추억도 만들 수가 있네요.

태극기를 휘날리며 촬영을 계기로 이곳이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영화 동주도 여기서 촬영을 했음을 알 수 있게 벽화로 그려져 있었네요.

또한 한쪽 벽면에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모습도 만나게 되어 숙연해지기도 했는데요. 교육적인 장소로도 아이들과 가볼만한곳 이었습니다.

천천히 둘러보다 보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기분을 안겨 주었는데요. 거의 오픈하자마자 왔더니 사람들도 없고 한가해 사진도 많이 찍고 여유 있게 감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해체되어 사라진 조선총독부 건물도 있어 옛날 국립박물관일 때 견학을 다녔던 생각이 났는데요. 멋모를 땐 멋진 건물이었는데 용도를 알고 나서는 95년도까지 그대로 있었다는 게 믿기지를 않았습니다.

그 외에도 옛 모습 그대로를 고스란히 만들어 놓은 여러 가지 건물들이 있어 추억 소환이 저절로 머릿속에 그려지며 함께 놀았던 친구들이 그리워지기도 했습니다.


모노레일을 타러 가는 곳에선 옛 기차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앞에는 핑크 뮬리가 심어져 있었는데요. 지금쯤이면 분홍빛으로 가득해져 정말 예쁠 것 같네요.


2. 합천 모노레일

경남 합천군 용주면 합천호수로 7

이용요금 : 어른 5,000원 / 학생, 군인 3,000원


합천 영상테마파크 근현대 거리를 돌아보고 새로 생긴 모노레일을 타러 승강장을 왔습니다. 요금은 왕복과 편도가 있었는데 저는 왕복으로 끊었다가 조금 후회를 했네요.

왜냐하면 청와대 세트장만 있을 줄 알고 간 건데 새로운 경남 여행 코스로 아이와 가볼만한곳이 많이 생겨 구경하다 보면 거의 반은 다 내려오기 때문인데요. 그냥 편도로 끊고 걸어 내려와도 될 거 같았습니다.

모노레일 운행 간격은 15분씩이고 마지막 시간은 17시 50분이었습니다. 그리고 타는 시간은 약 8분 정도로 천천히 다니는데요. 경사도 있어 청룡열차 타는 기분만 들었습니다.


두 량으로 다니는 모습을 간간이 만나게 되는데요. 모노레일이 생겨서인지 예전에는 여기까지 차로 올 수 있었는데요. 이제는 개별차량으로는 청와대 세트장을 바로 들어올 수가 없었습니다.


3. 합천 정원 테마파크


경남 합천 용주면

모노레일 승강장에서 내려 청와대 세트장을 보러 갔습니다. 그러나 이날은 언제 끝날지, 이름도 모르는 영화 촬영을 하고 있어 실내는 들어가지 못하고 외부만 볼 수 있었네요.


실제 청와대를 68% 축소하여 거의 흡사하게 만든 곳으로  우리가 실제로 볼 수 없는 이곳을 간접적이나마 만날 수가 있는데요. 여기도 마찬가지로 촬영 세트장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었습니다.

티켓을 끊기 전부터 안내원이 들어갈 수 없음을 공지하였기에 미련 없이 발걸음을 돌아섰는데요. 전에는 없던 한국 정원과 목체 문화체험장 그리고 키즈원 어린이 놀이터를 구경하며 합천 여행을 즐겼습니다.


한국정원에서는 불로장생을 할 수 있다는 창덕궁 후원에 있는 불로문과 전통 정자, 집, 뜨락에서 한국정원문화를 감상할 수가 있는데요. 한국의 자생식물과 무궁화, 그리고  우리 전통문형 같은 멋진 조형물이 있는 아이와 가볼만한곳이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명산의 기암괴석을 축소한 암석들과 소나무, 소사나무, 철쭉나무 등을 분재에 배치한 분재 온실도 있었는데요. 일반적인 곳과는 색다른 모습으로 감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산과 함께 가보지 못하는 백두산 장백폭포의 모습도 볼 수 있어 신기하기도 하였고 분재의 아름답고 멋진 매력에 빠져들었던 경남 여행이 되었습니다.

 
4. 합천 목재문화체험장

그리고 그 옆으로 있는 목재문화체험장도 있었는데요. 나무인형 피노키오가 이곳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한눈에 알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지하 1층과 1층, 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입장료는 무료인데요. 1층은 나무와 한옥에 대해 알 수 있는 전시실과 목공예 체험을 할 수 있는 창의 팩토리 그리고 패러글라이딩 VR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옆으로는 아이들의 놀이터 우드랜드가 있었는데요. 2층과 연계되어 있는 시설들이 아이들의 호기심과 모험심을 가득 안겨 주었습니다.

그리고 2층에는 나무로 된 유아용 놀이터가 있어 신나고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공간이었고 지하 1층은 목공예 체험실과 우드 아틀리에도 있어 볼거리도 많은 아이와 가볼만한곳 합천 여행 코스였습니다.


5. 합천 키즈원 어린이 놀이터

사용 연령 : 만 5세 ~ 만 12세

목재문화 체험장에서 나오면 모노레일에서부터 제일 눈에 띈 어마어마하게 큰 코끼리 미끄럼틀을 만나는데요. 엉덩이로 들어가 코로 나오는 재미난 발상의 놀이 기구였네요.

그리고 개구리 왕눈이도 볼 수 있고 잭과 콩나무를 생각나게 하는 놀이시설이 있는데요. 자연친화적으로 만들어 마음적으로도 편한 놀이터였습니다.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덩달아 저도 신났는데요. 정말 많은 볼거리와 놀거리가 있어 하루 종일 재미있게 보낼 수가 있는 경남 여행이 되겠네요.

키즈원 어린이 놀이터까지 관람을 하고 다시 승강장으로 올라와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오니 주변에는 형형색색의 백일홍들이 피어 있어 발길을 머무르게 했습니다.


아이와 가볼만한곳 합천 영상테마파크에서 과거로의 여행과 청와대 구경 그리고 한국 정원과 목재문화체험까지 다양한 모습을 만나고 왔는데요. 모노레일도 타보며 재미로 가득했던 경남 합천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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