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 동안 세계여행을 할 당시, 예상외로 우리와 가까운 CHINA 자연이 아름다움을 깨닫습니다
넓은 영토만큼이나 다양한 환경을 느낄 수 있었으며 처음보는 지형에 놀라기도 했는데요.
한달간의 운남성(윈난지역) 리장을 중심의 일정중에서 쿤밍(곤명)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그랑칭기라고 들어보셨지요?
실제로 이름이 붙여진 곳은 마다가스카르에 있는 곳인데 그와 비슷한 지형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1시간정도 기차를 타고가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인데 하루투어로 다녀올만큼 충분하지요
곤명에서의 일정을 총 3박4일 이였는데 리장까지 가는 직항 비행기가 없어서 선택한 도시였답니다
대한항공이 운항하기 때문에 저는 청두 - 리지앙 - 쿤밍 이렇게 도시별로 이동을 하게 되었지요
큰 도시이기는 하지만 관광지가 아니기 때문에 많은 정보가 없어서 조금은 어려웠지만
나름대고 책을 보고 지도를 찾아보면서 한달간의 중국여행 안전하게 귀국을 하였답니다.
중국여행 처음 타 보았던 오래된 기차
70년대 기차를 탄듯 신기한풍경
우루무치에서 투루판으로 갈 때만 하더라도 최신형의 시속 300키로로 빠르게 이동했는데요
이번에는 진짜....옛날식이라고 해야할까요?
과거에 중국여행 하면서 탔었다고 소문만 들었던 그런 열차를 탑승하게 되어서 매우 놀랐답니다
속도는 예전에 통일호정도였고 내부는 뭐 ㅋ 말해뭐해요 가장 충격적인것은 바로 직각의자인데...
한시간 반 정도의 탑승시간이니 참으면 되긴 하지만 이 찝찝함과 불편함은 견디기 힘들었답니다
다들 이러한 것이 일상인듯 아무렇지 않아했지만 바닥에는 엄청난 해바라기씨가 -_-
워낙에 넓은 나라이기 때문에 어디를 한번 이동하면 2박3일이라서 준비를 단단히 한듯해요
다들 기차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면 어디 여행가는듯 손에 컵라면과 음식을 들고 탑승을 한답니다.
저는 앉는칸에 들어왓지만 다른 열차칸을 보니까 누워서 가는곳도 있고 모습이 참 다양했어요
내부의 풍경과 옷차림새 또한 시골느낌이 나고 오래전 70년대 사진을 보는듯 신기하였답니다.
드디어 도착한 석림입구 두근두근 설레입니다
2억 7천만년 전으로 돌아가요
이곳은 말 그대로 뾰족뾰족한 돌들이 솟아서 숲을 이룬것 처럼 보인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신기한 형상을 이루게 되었을지 궁금했는데 오래전에는 바다였다고해요
세월이 지나면서 지각변동으로 이 지역의 일대가 해수면 위로 솟아오르는 융기가 진행이 되었으며
석회암이기 때문에 풍화와 침식으로 자연스럽게 깎여졌고 지금의 모습처럼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천하제일 기괴한 경관으로도 유명한 이곳!
주변에 조금더 나아가면 토림이란 곳도 있는데요
돌 대신에 진흙이 이렇게 숲의 형상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 무극이라는 영화의 배경이기도 합니다
예전에 극장에서 보았지만 망해버렸죠 ㅋㅋ
전체적으로 규모가 상당하여 돌아보는데 대략 반나절 이상이 소요되니 넉넉하게 오셔야해요
오전에 출발해서 오후내 돌아보고 가야지 하루안에 다시 출발한 곳으로 도착할 수 있답니다.
근처에는 숙박시설이나 이런 것들이 많지 않아요
신기한 형상의 돌들이 펼쳐지니 진짜 놀랍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지질학적으로 존재만으로 가치가 있고 앞으로 지켜야하기 때문에 유네스코에서 지정하여 보존중입니다
엄청나게 넓은 지역이지만 관광객이 들어가서 볼 수 있는 구역은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 아쉬운데요
이 곳만 둘러보는것도 시간이 엄청 걸리긴해요
가장 많이 찾는 대석림으로 가서 전망대 위에서 내려다보면 신비로움에 감탄하게 된답니다
난생 처음보는 풍경인데, 이 느끼는 바를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단어가 부족하다고나 할까요?
사진으로는 다 전하지 못하는 감동인데요
내가 살고있는 세상이 아닌 느낌이라고나 할까
현재의 세상이 아닌 곳으로 넘어온것 같다고 하면 이해가 될런지 약간 다른 행성에 착륙한 것 같답니다
이런 신비로운 느낌은 이전 포스팅에 올렸던 투루판 근처의 타클라마칸 사막 이외에 처음인데요
독특한 모습을 한참동안 바라보았습니다.
언덕에는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어요
전통의상 입고 사진도 찍고
각 관광지를 가게되면 이렇게 그 지역의 전통옷을 입고 촬영이 가능한곳이 상당히 많답니다.
각 여행지마다 다른 색상과 디자인인데 독특하기도 하고 예뻐서 가끔 착용하고 기념샷도 남기지요
같은 운남성이라도 리장과 쿤밍이 다른것이 신기하기도 했는데 자치족들의 특징을 볼 수 있답니다
초록의 잔디와 아름다운 매화꽃이 피어있는 봄 날씨가 마치 그림같은 동화속에 들어온듯 합니다
무협지에 나오는 배경이 된것 같기도 하고요
한참을 돌아다니면서 구경을 한 후에 다시 출발과 동일한 방법으로 기차를 타고 쿤밍으로 돌아갔습니다
꽤나 오랜기간 여행을 했지만 아직도 가보지 못한 지역이 훨신 더 많아서 무엇이 있을지 기대되는곳
마치 판도라의 상자와 같다고나 할까요
붉게 피어있는 매화꽃이 아름다운 모습
조금 특별한 중국여행
이제, 서쪽으로 출발하세요
베이징과 상하이 그리고 가까운 칭따오
우리나라에서 2시간 정도의 비행시간으로 2박3일이나 3박 4일로 가볍게 다녀오기에 딱이지요
산을 좋아하신다면 멋진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서 장가계나 황산을 선택하기도 한답니다
윈난성과 위그루자치구 그리고 티벳지역까지 들어가보면 정말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어요
우리가 책으로 본 것 그 이상, TV에서 접하는 정보보다 객관적이고 깊이를 느껴볼 수 있답니다.
지금부터 여행리스트 하나 만들어보세요
조금 더 건강했을때, 한살이라도 젊어서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을 때 다녀와야 하지 않겠어요? ㅎㅎ
당장은 어렵지만 상황이 좋아지는 날이 오겠지요
그때를 위해 다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그럼 앗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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