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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타이베이 임가화원 풍경이 아름다운 관광명소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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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만 여행 이야기는

타이베이 자유여행 두번째 관광지 일정으로 방문했던

임가화원이라는 곳입니다


우선 임가화원 가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임가화원은 푸중역에서 도보 10분, 

반타오역에서는 도보 20분 정도 걸립니다


제가 갔던 일정처럼 키키레스토랑에서 밥을 먹고 가면

반타오역에서 내려 식사를 한 뒤 걸어가면 되고

바로 임가화원으로 가는 분들은

푸중역에서 가면 되겠습니다


임가화원
No. 9, Ximen St, Banqiao District, New Taipei City, 대만 220
  

구글로 지도를 찍고 가면 되지만

대만 자유여행을 가신 분들이

조금 더 알기 쉽게

사진을 통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푸중역에서 나와 맥도날드가 있는 곳으로 가면

이렇게 사거리가 나오게 됩니다

이 때 오른쪽에 중국식으로 되어 있는

큰 문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문 뒤쪽에 사원이 하나 있으면

올바르게 가고 있는 것입니다

사원을 지나 조금 더 직진을 하면

패밀리마트 편의점이 보여요


패밀리마트 편의점이 있는 사거리에서 우회전을 하면 

왼쪽 사진속 초록색 간판이 보입니다

이 길을 따라 쭉 가면 임가화원의 담장이 나오고

3분 정도 더 걸어가면 임가화원 입구에 도착하게 됩니다


임가화원은 대만 여행에서 건축에 관심있는 분들은

꼭 방문해볼만한 타이베이 관광지!

건축을 잘 모르더라도

사진이 정말 이쁘게 잘 나오는 곳이라서

많은 분들이 타이베이 자유여행 코스에 넣는 곳이기도 했어요


* 임가화원

청나라에 살고 있던 임유원이라는 사람이

 대만으로 넘어가 6000평 규모의 부지에

1850년대부터 1870년대에 걸쳐 완성한 정원이라고 합니다

대만에서 제일 보존이 잘 되어있는 정원이며 

조경예술의 가치도 뛰어난 유적지에요


대만 전통의 건축양식과 조경양식을 살펴볼 수 있으며

일본과 중국의 양식도 곳곳에 섞여있습니다


입장료
80TWD

운영시간
9:00 ~ 17:00
매월 첫번째 월요일
국경일 휴무

특이사항
투어 있음
입구 인포센터에서 확인할 것


입구에 들어서니 잘 정비된 길이 나오고

동그란 문을 통과해야 했습니다

150년이 넘은 정원인데도

건물들이나 조경이 상당히 잘 관리되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정원에 들어서자 임가화원의 중심이 되고 있는

커다란 연못이 나타났습니다

연못을 따라 난간들과 다리

그리고 정자들이 자리를 하고 있더라구요


정자는 곳곳에 꽤 많았는데요

정자 하나하나마다 대만 자유여행을 온

관광객들이 그 안에서 쉬고 있었습니다


연못 사이사이에 다리들이 있어

쉽게 왔다갔다 할 수는 있었는데요

모든 다리가 건널 수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일부는 안전 때문에 출입을 통제하고도 있었는데

150년이 넘은 건축물들이니 

내구도가 많이 약해져 있을 수밖에요 ^^;


생각보다 보존이 잘 되어 있었고

중간중간 복원도 계속 신경쓰고 있는 느낌이었지만

가까이서 보면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보이곤 했습니다 


이제 연못 지역을 떠나

정원 안쪽으로 들어가봅니다

대만 전통 가옥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임가화원의 가옥들이었습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99칸짜리 기와집 같은

고급스러운 느낌이랄까요?


집을 구석구석 살펴보니

화려한 문양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작은 부분에서도 형형색색 꾸며져 있는 것을 보면

이 정원과 집을 짓는데 

얼마나 많은 신경을 쓴 것인지 짐작이 갑니다


임가화원을 설명해주는 비디오가 틀어져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중국어로만 되어 있어서

알아들을수는 없었다는 게 함정 ^^;


연못이 있던바깥쪽과 

안쪽의 정원의 모습은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심어져있는 나무의 종류도 달라지고

정원의 구조도 달라지더라구요


그 중에서도 제일 신기했던 것은

정원 안쪽에 있는 이 나무들이었는데요


나무 뿌리들이 지상으로 드러나있는데

가운데에 있는 보도의 모양을 따라

원형으로 빙 둘러싸고 있더라구요


앙코르와트에서나 볼법한

뿌리가 상당히 특이한 나무였습니다 


문을 지나면 또 문이 나오고

그 뒤에 또 문이 있던 곳

여기도 구도를 잘 잡으면

사진이 이쁘게 잘 나오는 곳이었어요


건물의 문과 문을 지나

안쪽에 있는 사당처럼 생긴 곳도 구경합니다

뭔가 달마대사를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조금 젊은 대사인가?


건축물들을 살펴보고 난 뒤

다시 정원이 있는 곳으로 나왔습니다


날씨가 조금 흐려서 아쉽기는 했지만

임가화원은 대만 여행을 온 분들이

타이베이 자유여행 스냅사진 코스로 방문하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정원이 예쁘게 잘 꾸며져 있었고

사진도 잘 나오는 관광지였다는 것!


흐린 하늘은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정원과 연못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이렇게 한적하고 자유롭게 거닐던 시절이 있었는데

코로나라는 것이 이렇게 모든 것을 막아버릴 줄이야...

얼른 국경이 다시 열려서

대만 자유여행을 갈 수 있는 시간이 오기를 ㅠㅠ


그렇게 구석구석 정원을 따라 거닐다가

임가화원 연못을 따라 아쉬움에 한바퀴를 돌았습니다


관광객들도 많이 없던 시간대여서

사진도 사람없이 찍고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현대적인 대만의 모습만 보다가

1800년대 대만의 옛모습을 볼 수 있었던,

잠시 시간여행을 갔다온듯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고요한 쉼은 덤이었구요 +_+


대만 자유여행에서 가볼만한

많은 랜드마크들이 있지만

임가화원에서 고즈넉한 분위기도 즐기고

쉼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


이상으로 대만 여행 첫째날

사진찍기 좋은 관광지 타이베이 자유여행 임가화원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다음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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