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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가평 자라섬 서울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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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의 홍매화가 피었다고 지인들의 사진이 올라옵니다. 벌써 봄인가요? 차가운 바람이 상쾌하고 뽀드득뽀드득 눈 밟는 소리가 나는 언택트 여행지로 좋은 서울근교 갈만한곳 가평 자라섬에 다녀온 이야기를 얼른 올려야겠네요. 

서울근교 나들이 갈만한곳으로 아침에 날씨 봐서 천천히 달려 도착한 자라섬입니다. 늦가을까지 꽃동산으로 아름다웠던 정원으로 지금은 하얀 융단을 깐 듯 눈길이 예뻤습니다. 하늘도 푹 자고 일어났는지 맑습니다.

서도에서 중도로 들어와 중도 광장에 있는 주차장에서 더 안쪽으로 남도 가까이 왔습니다. 일요일이었지만, 거리두기로 집콕을 하는 분들이 많은지 어쩌다 한 분씩 보이네요. 사방팔방 툭 터인 곳으로 넓기도 넓어 언택트 여행지로도 좋습니다.

토끼 정원? 자라섬에 올 때마다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토끼는 보았는데 그들의 정원이 있었다고요? 언제 생겼을까?

와! 토끼들의 천국입니다. 넓은 우리에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는 공간입니다. 토끼는 순하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데 여기서 싸우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휙 날아다니며 치고 박는데 대단하더군요. 서울근교 갈만한곳 가평 자라섬에 오면 토끼의 격투기도 볼 수 있답니다.

 


토끼정원은 자라섬 중도에 있고 이곳엔 봄의 정원도 있습니다. 이젠 눈 대신 비가 내린다니 봄이 성큼성큼 오겠지요.

아직은 겨울을 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아직 겨울다운 겨울 풍경도 못 봤으니까요. 이 시기가 지나면 1년을 기다려야 하는데 봄은 대기상태겠죠.


중도는 2004년에 개최한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 유명해지며 축제의 섬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는 코 뭐시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는데 올해는 2021년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리니 이때는 푸른 잔디밭에서 삼삼오오 모여 재즈를 즐길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서울근교 국내 겨울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가볍게 달려와 산책만 해도 답답했던 마음이 뻥 뚫리겠죠.

인적이 드물어 조잘거려도 옆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습니다.


봄의 정원이라 그런지 철쭉 정원이 있습니다. 이곳은 남도 가기 전으로 가을엔 황화 코스모스가 피어있었죠. 자라섬 중도에도 꽃테마공원이 있던데 꽃섬인 남도만 주야장천 돌아보았네요. 꽃 피는 봄 이곳도 구석구석 다녀야겠습니다. 작은 동산이 있는데 전부 철쭉으로 꽃 피면 예쁠 겁니다.


남도 입구에 있는 흔들의자 포토존입니다. 바닥엔 눈이 있지만, 해님이 방긋 웃고 있어 그리 춥지 않았습니다. 바람이 낮잠 자고 있었거든요.
 

서울근교 갈만한곳 자라섬 남도로 가는 꽃다리입니다. 꽃 피는 봄부터 가을까지 꽃으로 장식되어 꽃길만 걷는 다리인데 겨울이라 눈꽃이 피었습니다. 섬이지만 이렇게 다리가 있어 걸어서 갈 수 있고 정확하게 동도가 어디인지 짐작만 하는 곳은 신비롭게 남아있습니다.


꽃 다리를 건너며 바라본 북한강. 저 끝에서 가운데 남이섬을 기준으로 왼쪽은 강원도 춘천, 오른쪽은 경기도 가평입니다.


서울근교 데이트 코스이기도 한데 저기 초록색 경강철교로 춘천 가는 기차가 달립니다. 오른쪽으로 다리 건너면서 춘천입니다.


다리를 건너 만나는 순백의 세상. 봄부터 가을까지는 오색으로 꽃들이 반겨주는 곳입니다. 지금은 봄을 위해 쉬고 있답니다.


제대로 자라섬의 야경을 감상한 적 없는데 지금이 적기인 것 같습니다. 꽃섬일 때는 포토존이라 사진 찍는 사람들로 불이 들어온 어린왕자와 여우, 사슴, 카카오 프렌즈 등을 제대로 담을 수 없는데 한산하니 사진 찍기 좋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야간 관광 100선을 선정했는데 가평에서는 쁘띠프랑스의 어린왕자 별빛축제와 아침고요수목원의 오색정원별빛전과 함께 자라섬이 뽑혔답니다.


뒤돌아보니 순광으로 멋집니다. 나들이로 서울근교 갈만한곳인 자라섬. 프러포즈존도 있어 데이트코스로도 인기랍니다.


지금은 나뭇잎이 다 떨어져 가지만 있지만, 그 나름대로 멋진 풍경을 보여주네요. 저는 일단 인증샷을 담기 바쁜데 감성 사진 찍는 분들이 오면 작품도 나올 것 같습니다. 


직선으로 800m에 있는 남이섬. 가평 선착장에서 춘천으로 가는 유람선이 출발했네요. 액자 뒤로 보이는 가운데 섬이 남이섬으로 자라섬이 1.5배나 크답니다. 이젠 남이섬 못지않게 이곳도 명소가 되었습니다. 


알록달록의 백일홍과 구절초, 핑크뮬리 등 13종의 꽃들이 피었던 꽃섬. 지난여름 폭우로 물에 잠기기도 했는데 올해는 더 멋진 꽃 정원으로 반겨주겠죠. 흰 백의 자라섬도 아름다운데 꽃섬도 그립습니다.


호주 정원에 개구리군단이 놀러 왔네요. 음~ 겨울잠을 자야 하는데 바깥세상도 궁금하고 해외여행 기분 내러 이곳에 왔나 봅니다. 


산책하기 좋은 자라섬. 곳곳에 예쁜 쉼터가 있습니다. 걷기 좋아하는 분은 가평올레 자라섬 재즈길이 있는데 자라섬 안내소 → 이화원 → 잔디광장 → 수상하우스 → 중도입구 → 연못 → 짚와이어 → 한라통신 → 자라섬 안내소로 7.7km의 순환코스가 있습니다. 


나들이로 가기 좋은 가평 자라섬은 현재 언택트 여행지로 반달 그네 인기가 좋아 사진 한 번 찍으려면 줄 서야 했는데 지금은 독차지해도 누가 뭐라는 사람이 없는 서울근교 갈만한곳입니다. 


"네가 있는 오늘 꽃길만 걷게 해줄게" 

서울근교 데이트 코스로 드라이브 가자! 하고 이곳으로 와서 꽃다발 선물을 준다면 감동이겠죠.


"꽃피고 새들 노래하는 길 다정하게 걸어요 꽃피고 새들 노래하는 길 우리 함께 걸어요" 

최창일 시인의 행복한 산책의 일부분으로 걷기 좋은 가평 자라섬입니다.


이곳엔 키 작은 해바라기가 피었던 곳으로 백일홍과 핑크뮬리에 빠져 미처 여기까지 못 오신 분들이 많죠. 사계절 가볼만한곳이다 보니 자주 가서 평소 안 갔던 길을 가게 되는데 뒷길도 좋답니다. 


가평 자라섬 남도 둘레길을 걸어 처음 시작된 곳으로 왔습니다. 이곳에도 포토존으로 그네가 있는데 좀 전에 연인들이 타고 갔습니다.

서로 밀어주고 까르르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담고 있는 모습이 아름다웠던 서울근교 데이트코스입니다.


겨울새인 물닭도 드라이브 코스로 서울근교 갈만한곳 가평 자라섬에 나들이 왔습니다. 물 위를 뛰어다닌다는 물닭인데 마치 얼음 땡 게임을 하듯 움직임이 없습니다. 토끼의 격투기, 물닭의 수중발레까지 곁들인다면 데이트코스뿐 아니라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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