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로 나가는 일이 많다 보니 공항 가까운 곳에서 살기 위해서 청라 국제도시로 이사를 왔는데요
안타깝게도 비행기를 탈 일이 줄어들었다는 거;
저번 주말에 콧바람도 좀 쏘일 겸~ 다리를 건너 영종도로 2박 3일 휴식을 하고 돌아왔답니다.
인천공항 가보니 참 썰렁해요;;
외국으로 나가는 비행 편의 대부분이 취소가 되었고, 99프로 정도가 줄어들게 된 요즘이랍니다.
작년만 해도 1년이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길게 가고 있어서 조금 속상하네요
한 달에 두세 번도 넘게, 내 집처럼 드나들었던 장소인데 오랜만에 가보니 조용한 모습이 낯설었어요
휑하다 못해... 썰렁한 공기는 마치, 시간마저 멈춰버린 유령도시 같은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요?
리무진버스도 근처를 도시로 이동하는 전철도 멈춰있는 이 모습은 너무도 낯설었습니다.
영종도 갈만한곳 오랜만에 여행 가는 기분으로 도착한 인천공항부터 하루를 시작해보았어요.
영종도 갈만한곳 기분 내러 파라다이스 시티
1.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디저트, 애프터눈 티
가족단위로 놀기 좋은 아이들과 함께 호캉스로 유명한 장소가 바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이랍니다.
여기에서 숙박을 했던 것은 아니고요, 하도 요즘 주변 분들이 많이 가서 궁금해서 한번 가봤어요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아서 깜놀...
아마 주말에는 더욱 붐비지 않을까 싶답니다.
거의 만실에 가까운 점유율이 보이는데, 관계자에 의하면 적자라고 하니 조금 의아했어요
중국인 관광객 타겟으로 운영이 되었는데 들어오지를 못하니... 어쩔 수 없는 듯싶었습니다.
서울 시내에서 1시간 반 정도 걸리면 도착하는 생각보다 가까운 위치라서 더 많이 찾는듯해요
가는 길목에 영종대교를 건널 때에는 마치 해외여행을 가는 그 설렘도 느낄 수 있다는 것 ㅋ
뭔가, 오묘한 감정과 다양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은 아이들과 함께 온 수풀에서 여유를 즐기기 위해 1박으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투숙을 하지 않고, 로비 라운지에서 애프터눈 티를 즐기는 것도 좋으니 권해보고 싶습니다.
숙박은 조금 더 조용한 네스트가 나은듯해요
영종도 갈만한곳 가볍게 분위기 내러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해물탕이야? 칼국수야 헷갈릴 정도로 푸짐해요
2. 예단포 선착장, 해물칼국수
이건 진짜... 이 동네 주민들만 아는 비밀인데-_-
사실 진짜 유명한 곳은 인터넷에 잘 나와있지 않고 주변에 살고 있는 사람만 안다는 거 아시지요?
40년 넘게 살고 있는 인천 토박이들은 칼국수를 먹으러 검색을 하지 않고 바로 영종도로 옵니다.
여기저기 지도를 검색해보면 참 많이 나오는데, 예단포 선착장으로 와서 골라가시면 되어요
서울에서 먹으면 1인분에 1만 5천 원은 족히 되어 보이지만 해산물 칼국수가 1인분 8천 원 ㅋ
위에 있는 사진은 추가한 거 하나도 없이 오로지 기본으로 시킨 거랍니다. 조개새우 장난 아니죠!
전복 칼국수는 만 원인데, 굳이 안 시켜도 돼요
처음에는 친구 따라갔는데 기존에 우리들이 먹었던 거랑 뭔가 차원이 달라서 엄청 비싼 줄 알았어요
네스트 호텔에서 2박 3일간 머물면서 이틀 내내 각각 다른 집에서 먹었답니다. 장단점이 있어요
어느 집이냐고 물어보지 마세요...
각각 집마다 특징이 있고요. 선호도가 다르고 선착장에 있는 집 대부분이 이렇게 나오니 실패 없어요
내 돈 내산이고 광고 아니니 걱정 마시고요
아띠...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네요.
단점이 있다면, 여기서 한번 먹으면 명동교자, 웬만한 칼국숫집을 다시 못 가게 된다는 거입니다
ㅋㅋㅋ
네스트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겨봅시다
3. 정원이 예쁜, 네스트 호텔
갈대밭이 아름다워 유명한 장소 네스트 호텔
굳이 집 놔두고 여기 와서 묵어야 하냐고 물어보시면 할 말이 없지만, 기분 내기는 좋습니다.
저희 집에서 차로 불과 30분 밖에 걸리지 않는데 달리다 보니 정말 적막하고 조용하더라고요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서 완전하게 힐링하기에 이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이전 후기에도 썼지만,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가능한 디럭스 오션뷰를 선택하셔야 하는데요
일발 스탠더드룸은 너무 좁을뿐더러 걍 공항에서 스톱오버로 잠만 자는 룸이라는 생각이고
디럭스는 돼야 좀 쉴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일반 마운틴 뷰를 선택하시면, 뒤에 철도가 보여서 좀 그렇더라고요. 별거 아닌데 정말 달라요
그 이외에, 4월 15일까지인가.... 인피니티 온수 풀장이 공사 중이라 휴장이니 참고하시고요
어차피, 투숙객도 1인당 3만 원 정도 추가 금액을 내야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알아두고 가세요
그 이외에 깨알 같은 팁 하나 더 드리자면, 네스트 호텔 앱을 다운로드하셔서 회원가입을 하시면
토요일은 제외, 평일에 매일같이 쿤스트 라운지 아메리카노 커피 1잔이 무료로 제공된답니다.
쿠폰이 있어서 매일같이 먹을 수 있는데, 투숙객이 아니라도 이용 가능하다는 게 놀라웠네요 ㅋ
대부분 잘 모르시는듯한데~ 잘 활용하시면 2박 3일 동안 총 3번이나 먹을 수 있답니다 ㅋㅋ
바다가 보이는 욕조에서 넷플릭스도 봐야지
4. 인천공항 국제선 터미널
다시 가고 싶은 곳
외국으로 나갈 때마다 들리는 곳이라서, 너무 자주 갔던 곳인데 그곳만의 기운이 있었거든요
아무리 자주 가도 느껴지는 설렘이라 할까?
떠나기 전의 모두의 들뜬 마음들이 한데 모아진 곳이라서 정말로 특별함이 있던 장소였습니다.
이번에 갔을 때는 정말, 뭐라고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삭막한 느낌에 다소 충격적이었는데요
다시 활기를 띠고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때가, 빠른 게이트를 찾아다녔던 시간이 그립습니다.
요즘 들어서, 여기저기서 대만과 일본 그리고 팔라우와 괌에서 좋은 소식들이 들리고 있는데요
하루빨리 많은 나라를 예전처럼 편안하고 걱정없이 다닐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영종도 갈만한곳 여기까지 마무리가 되었네요.
다음에는 더 특별한 소식 전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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