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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국내 추천 여행지 강원도 인제 레프팅 체험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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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가 지나고 8월 하순으로 접어들었는데도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입니다. 지난주에 무더위를 피해서 친구랑 늦은 휴가를 강원도 인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시원한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기도 하고 특히 내린천 래프팅을 즐기면서 짜릿하게 여름휴가를 즐겼습니다.

며칠전에 친구와 함께 국내 여행지 추천으로 잘 알려진 강원도 인제로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해마다 무더운 여름이면 찾는 곳이지만 올핸 유난히 찌는 불볕더위 때문에 내린천에서만 쭉 머물렀습니다. 

서울에서 아침 이른 시간에 차를 갖고 인제로 출발했습니다. 여름철 국내 여행지 추천으로 인기인 인제까지는 차로 2시간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가까웠습니다. 먼저 숙소로 가서 짐을 풀었습니다. 

너무 더워서 짐을 풀자마자 달려간 곳은 내린천 래프팅입니다. 숙소에서 5분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가까웠습니다.

차를 갖고 도착한 곳은 내린천 수변공원인데, 넓은 무료주차장이라 좋았고, 주차하기도 편리했습니다.

내린천래프팅협동조합
033-462-5887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내린천로 6211

여름에 국내 여행지 추천으로 알려진 내린천은 지난달에 찾았던 곳이지만 아직도 수변공원을 따라 많은 천막이 있더라고요, 그곳이 래프팅을 접수하는 곳입니다. 

휴가를 떠나기 전에 미리 협동조합을 통해 예약했기 때문에 접수처에 바로 가면 됩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때문에 접수처 입구에서 꼼꼼하게 개인마다 발열 체크를 하고 방명록에 연락처를 남겨야 합니다. 

작년에도 그랬고, 지난달에도 이용했지만, 협동조합이라서 더 믿음이 갔습니다. 인제 내린천 래프팅 협동조합은 인제군에 등록된 몇몇 회사들이 모여 공동으로 운영하는 곳입니다. 

강원도 인제 여행의 매력인 내린천 주변으로 래프팅하는 업체가 참 많더라고요. 하지만 빠른 물살의 강에서 이뤄지는 래프팅이고, 어느 정도 위험이 따르다 보니 업체를 꼼꼼히 알아봐야 합니다. 

그래서 항상 믿을만한 강사와 안전요원이 잘 준비되고, 래프팅 장비들도 잘 갖춰진 협동조합을 이용하곤 합니다.

접수를 하면서 먼저 구두로 간단하게 안전교육을 받았습니다. 지난달에도 그랬지만 이번에 친구랑 예약한 것은 사륜바이크와 래프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저패키지입니다.

먼저 사륜바이크를 타러 갔습니다. 사륜바이크는 수변공원에서 차량으로 3분 거리에 떨어져 있었습니다.

체험장에 도착하면 미리 헬멧을 착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안전교육과 사륜바이크 조작방법에 대해 교육을 받으면 됩니다. 사륜바이크는 생각보다 조작방법이 간단하고 쉬웠습니다.

이제 실제 체험입니다. 먼저 평지에서 충분히 연습하고 본격적으로 울퉁불퉁한 좁은 산길을 따라 달려보는 체험입니다.

무더운 날이었지만 흙먼지를 날리며 산길을 달리다 보니 바람도 시원하고 불어오고 무엇보다도 짜릿한 스릴감이 최고였습니다. 

1시간의 체험시간이 언제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시륜바이크에 푹 빠졌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이곳도 국내 여행지 추천중 한곳으로 매길 정도입니다.

이제 다시 차를 타고 두 번째 체험인 내린천 래프팅을 즐기기 위해 수변공원으로 왔습니다.  래프팅을 즐기기 위해서는 물에 젖어도 좋은 가벼운 옷으로 갈아입어야 합니다. 수변공원 바로 옆에 깔끔한 화장실과 샤워장이 있어서 그곳에서 갈아입으면 됩니다.

새로 깔끔하게 지어진 샤워실은 1층은 남자, 2층은 여자로 구분되어 있어 안전하기도 하지만 꽤 넓고 깨끗해서 1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밖으로 나와 안전을 위해 개인마다 구명조끼를 입고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안전 헬멧을 써야 합니다.

또 물놀이 하기 좋은 신발을 골라 신고, 노를 저을 때 사용하는 노를 한 개씩 받으면 준비가 끝난 겁니다. 

이제 한배에 탈 사람들과 안전하게 보트를 이끌어줄 교관이 모였습니다. 다시 한번 구명조끼와 헬멧을 안전하게 착용하는 방법 안전교육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탈 보트를 들고 내린천으로 이동하면서 본격적으로 래프팅 체험이 시작됩니다. 보트를 들고 간 곳은 내린천 원대교 다리 아래입니다.

다리 아래로 이동하니 벌써 여러 팀이 안전교육을 받고 있더라고요. 여름철 강원도 인제 여행의 포인트인 내린천 래프팅을 즐기기 위해서는 이곳에서 안전교육은 필수입니다.

먼저 가볍게 몸을 풀어주는 준비 운동부터 시작합니다. 

준비 운동이 끝나면 교관의 지시에 따라 노를 잡고, 노를 젓는 방법 그리고 응급조치 사항 등을 배우게 됩니다. 래프팅은 급류를 타고 내려가는 레포츠이기 때문에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안전교육을 모두 받은 다음에 보트에 탔습니다. 힘찬 구령에 맞춰 노를 저으며 천천히 강물을 따라 이동했습니다. 

무더운 날이라서 그런지 시원한 강물 위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더위가 사라지는 듯합니다. 

래프팅을 즐기는 주변 풍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국내 여행지 추천답게 청정 계곡을 따라 맑은 물이 시원스럽게 흐르고 있고 초록의 산자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뿌듯한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강물을 따라 보트가 이동했습니다. 처음엔 노를 힘차게 저어야 할 정도로 물살이 빠르지 않더라고요.

다시 강물이 빨라지면서 보트가 빠르게 이동을 합니다. 물살이 칠 때마다 보트가 심하게 흔들리면서 내 몸도 따라 요동을 칩니다.

점점 물살이 거칠어지고, 노를 저을 수 없을 만큼 빠르게 물살을 따라 보트가 떠내려갑니다.

그때마다 요동치던 물거품이 온몸에 쏟아지면서 물에 빠진 듯 옷은 몽땅 물에 젖게 됩니다.

보트는 내린천 바위틈새 사이로 흐르는 급류를 헤쳐나가고, 그럴 때마다 짜릿한 전율을 느끼게 됩니다.

다시 잔잔한 물살을 만났습니다. 유유히 흐르는 강줄기를 따라 느리게 갈 땐 강원도 인제 여행의 매력인 멋진 주변 경관을 맘껏 즐길 수 있습니다. 

잔잔한 물줄기 중간쯤에서 보트를 멈추고 높은 바위에서 뛰어 내리는 다이빙도 재밌는 체험이었습니다.

다시 보트는 마지막 목적지를 향해 거친 물살을 따라 앞으로 나갑니다. 언제 약속된 시간이 지난 지 모를 정도로 벌써 목표지점에 도착했습니다. 

이곳까지는 보통 2시간 정도 소요되는 짜릿한 코스입니다. 이제 보트를 들고 물에서 빠져나옵니다. 기다리고 있던 픽업 차량에 타서 처음 출발했던 수변공원으로 이동했습니다.

강물에 빠져 흠뻑 젖은 옷을 벗고 샤워실에서 시원하게 샤워를 하면서 몸을 씻었습니다. 따뜻한 온수도 잘 나와서 상쾌하게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차를 타고 숙소로 이동하면서 친구가 내일 또 내린천 래프팅을 즐기자고 말하더라고요. 이번 강원도 인제 여행은 내린천 래프팅만으로도 행복했던 여름휴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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