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여행으로 충남 가볼만한곳 당진 아미미술관을 찾았다. 초록 물결 가득한 순성면 숲속에 자리한 폐교를 작가 박기호님과 설치 미술가 구현숙님이 시립 미술관으로 재탄생 시켜 지역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는 중심공간으로 바꾸었다. 감성 사진 찍기 좋은 곳을 찾는 발걸음도 이어진다. 최근에 방문했을 때 수국 길도 만날 수 있어서 더 기억에 남는다.
아미미술관
충남 당진시 순성면 남부로 753-43
매일 10;00 ~ 18;00 (반려동물 입장 불가)
성인 6,000원 입장료는 있으며 주차장, 매표소, 입구가 도보 10 발자국 안에 위치한다. 숲 터널이 입구 역할을 하여 비가 내려도 사진 찍는 관람객이 눈에 들어온다. 얼마 걷지 않아 실내에 들어갈 수 있어서 주차장에 차가 가득이다.
발길 닿는 곳마다 시선을 모으는 조형물과 벽화가 눈에 들어와 비가 내려도 걸음이 느려진다. 물을 좋아하는 수국이 초록 샤워 즐기며 곳곳에 위치하여 야외 공간에서 싱그러움 가득 느낄 수 있었다. 지난해 가을에 방문했을 때 만난 붉게 물든 숲 터널도 아름다웠다.
덩굴식물과 화려한 수국으로 치장하여 폐교라고 믿기 힘들 만큼 이색적인 공간으로 변신했다. 시선을 모으는 벽화도 한몫을 했다. 당진 가볼만한곳 아미미술관 실내공간만 생각하고 출발했다면 포토 존으로도 좋은 야외에서 만나는 풍경이 기대 이상의 만족감으로 다가온다.
야외전시장으로 이용되는 운동장에서 조각 및 설치 미술 작품을 만날 수 있다고 했지만 비가 내려 실내 전시 공간만 찾았다. 오고 가며 만나는 볼거리로도 충분히 즐거웠다. 아담하지만 발걸음 닿는 곳마다 감성 사진 남길 수 있어서 생각보다 오래 머물렀다.
비오는날 여행을 즐기는 관람객은 입구에 우산을 두고 실내로 이동했다.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작품은 화려한 핑크색의 터널이라 마치 봄을 다시 만난 듯한 기분도 들었다. 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줄 것 같은 곳이다.
박기호님의 '나의 정원, 모두의 정원'라는 작품의 주인공인 핑크 나무가 안내해 주는 왼쪽 방향으로 이동했다. 당진 미술관의 총 5곳의 전시실 가운데 작가들의 추상 미술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곳으로 휴대폰 촬영은 가능하지만 카메라는 안된다.
작품 이해를 하고 싶을 때는 '작가노트'라는 안내 팻말이 도움이 된다. QR코드를 찍으면 더 자세한 설명도 확인할 수 있다. 살랑거리는 핑크 깃털, 창문에 걸쳐진 초록 물결까지 하나하나 작품처럼 보인다. 교실 분위기도 느껴져 이색적인 전시 공간이다.
포토 존 외에도 사진 찍기 좋은 공간을 자주 만날 수 있어서 생각보다 오래 머물렀다. 창밖으로 떨어지는 빗소리와 어우러진 초록 잎이 배경이 되어 힐링 쉼터에 있는 듯하다. 비오는날 충남 여행으로 선택한 당진 가볼만한곳에서 감수성 풍부해지는 시간을 만들었다. 대부분 화려한 색채로 되어 있어서 기분 전환에 좋았다.
복도를 지나 다른 교실로 이동하면 또 다른 컨셉의 작품이 기다린다. 창밖 초록 물결이 배경이 되는 것은 공통점이다. 창문, 책상, 하얀 벽 등 전체적으로 어우러져 사진 찍기 좋은 공간으로 변신한다. 그래서 비오는날 여행으로 찾은 관람객이 많은 것 같다. 푸른색의 깃털은 핑크와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함께하는 사람과 숨바꼭질하게 만들 정도로 알록달록한 긴 매듭으로 가득 채운 공간도 나온다. 어수선했지만 작품과 하나 되는 느낌도 들었다. 그 속에서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서 있는 관람객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무엇보다도 안과 밖을 연결해 주는 창문이 화룡점정이다.
석고상과 화려한 매들이 어우러진 전시실을 마지막으로 외부 공간으로 나왔다.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지만 발걸음 닿는 곳마다 시선을 모으는 벽화와 작품이 기다려 걷다 멈추다를 반복했다.
충남 가볼만한곳 당진 아미미술관의 실내 전시실을 나와 뒤쪽으로 자리한 계단을 오르면 '메종 드 아이'라는 공간도 나온다. 지나왔던 전시실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하는 테이블도 눈에 들어온다. 화창한 날에 찾으면 시원한 쉼터가 되어 줄 것 같다.
전통 가옥을 복원한 한옥이 초록 샤워를 즐기고 있어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충남 여행을 즐기는 듯한 기분도 들었다. 싱싱한 수국과 어우러진 마당을 걷고 있으니 선조의 생활 도구도 눈에 들어온다.
비 오는 날에 찾아 샤워 즐기는 숲의 모습도 특별했다. '레지던스 작가들의 거주 숙소로 활용 중이다'라고 하는데 방문한 날에는 인기척을 느낄 수 없었다. 지금은 구경하기 힘든 생활 도구도 갖추어 아이와 함께하면 이런저런 할 이야기도 많을 것 같다.
한옥 맞은편으로 작가의 작품을 판매하는 공간도 자리를 잡고 있다. 사람의 얼굴 혹은 다양한 모습을 단순화시켜 화병으로 표현한 것도 있다. '하나 구입하고 싶다'라는 욕심도 생겼지만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했다. 책, 가방 외에도 아기자기한 소품이 가득이다.
작품 위에서 느긋하게 낮잠을 즐기고 있는 고양이를 보고 있으니 입가에 미소가 머문다. 오고 가는 관람객의 발자국 소리에도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아 신기했다. 초록 샤워 이어서 마음이 평온해지는 소소한 볼거리까지 챙기니 힐링이 된다.
빗소리 들으며 주변 풍경 즐기다 보면 오랫동안 서 있어도 다리가 아프지 않을 것 같다. 나 혼자만 있는 듯한 느낌도 들어 일상의 스트레스 잊고 평화로운 시간을 만들었다. 비오는 날 여행으로 충남 가볼만한곳 아미미술관을 잘 찾은 것 같다. 맑은 날보다 감수성이 더 풍부해져 특별한 당진여행이 되었다.
빗소리가 갈수록 심해져 외부 공간을 구경하는 걸음이 줄어들었지만 우산 쓰고 천천히 걷는 시간도 좋았다. 발아래로 수국이 길게 이어져 꽃길을 만들었다. 허전할 수 있는 하얀 벽에 생각이 많아지는 벽화와 덩굴 식물로 채웠다.
매표소에서 출발하여 가장 먼저 보이는 관람로를 따라 이동하며 실내 5곳의 전시실을 구경하고 뒤쪽으로 자리한 계단 위 공간까지 찾은 뒤에 출발 지점으로 이동했다. 마지막에 만난 벽화는 카메라가 나와 감성 인증샷 남기기 좋은 '충남 당진 가볼만한곳이다'라는 것을 한번 더 느꼈다. 비오는날 여행으로 갈만한 곳을 찾는다면 소개하고 싶어진다. 나 홀로 떠나도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지 싶다. 주변으로 삽교호 놀이동산, 삼선산수목원, 삽교호 관광지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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