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에서 멀리 이와테현(岩手県)까지 이동하면서 관광할 수 있는 동네들을 구경했는데요, 역시 일본국내여행의 꽃은 온천료칸(温泉旅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여행에서 숙소를 늘 중요하게 생각해서, 나름 고민해서 고르는 편입니다만. 이번에 들렀던 아이린칸도 꽤 만족스러웠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관내에서 이런 전통행사도 하는 곳입니다ㅠ
이 료칸은 한적한 산속에 위치해 있어서 자연을 즐기기에도 좋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규모가 커서 내부에 즐길 수 있는 컨텐츠들이 많았네요^^
일본여행. 이와테현의 세계유산. 암벽밑의 사찰, 탓코쿠암굴 비사문당(達谷窟毘沙門堂)
안녕하세요, 도쿄드라이브입니다. 지난편에 이어서 일본 도호쿠지방(東北)의 이와테현(岩手県) 여행이야기...
일본여행. 이와테현 산속 도요사와강(豊沢川)에 위치한
온천료칸 아이린칸(愛隣館).
객실과 내부분위기
아이린칸(愛隣館) 도착
산속에 있지만 주차공간은 꽤 넓게마련되어있었습니다. 료칸 바로 앞에도 있었고, 20~30m 떨어진 곳에도 큰 주차공간이 마련되어있었습니다.
온센무스메(温泉娘)
쿠사츠온천(草津温泉)에서도 보았던 온센무스메(温泉娘)를 여기서도 발견.(아래링크 참조) 온천 캐릭터라니... 다시한번 만화/캐릭터 왕국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대형료칸이다보니 단순히 격있고 품위있는 분위기만을 생각하지 않고, 다양한 연령층에 어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일본온천여행. 군마현 쿠사츠온천(草津温泉). 유황온천이 피어오르는 유바타케(湯畑)
계속이어지는 군마현 쿠사츠온천(草津温泉)의 이야기네요. 날이 조금씩 ...
체크인 카운터가 비치되어있고, 체크아웃은 빠른 처리를 위해서 키오스크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은근히 규모가 큰 곳은 이런 시설을 비치하는 료칸/호텔들이 많지요.
로비라운지의 파노라마 창 너머로 보이는 푸른 숲이 인상적입니다. 일본 료칸은 이런 스타일의 뷰를 제공하는 곳이 많은데, 이곳의 라운지는 정말 멋지더라구요.
체크인/아웃때 잠시 대기하는 장소가 되기도 하고, 카페/바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술을 제외한)간단한 커피와 음료는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것도 인상적이었네요.
점심에도 저녁에도 한잔하면서 쉬기 참 멋진 공간. 특히 바카운터의 뷰는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객실을 안내받았습니다. 보통의 객실로 예약을 했었는데, 불편함없이 쾌적한 일본 전통료칸의 그 스타일이었습니다. 딱히 아주 좋다기보다는 전체적으로 가성비 측면에서 괜찮았고, 특히 전면창으로 되어있는 뷰가 방을 더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여느 료칸과 마찬가지로 차와 유카타(浴衣) 등도 객실에 비치되어있습니다. 일본료칸 여행경험에 쌓이다보니, 이제 이런 것은 당연하게 느껴지게 되었네요ㅎㅎ
객실에서 잠시 휴식후 료칸내의 매점과 내부 시설들을 조금 둘러보기로 합니다.
귀여운 일러스트가 인상적이었던, 사과주스와 라프랑스 주스.
아이린칸만의 커피원두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이와테현에는 이렇게 길다란 아이스크림이 나름 명물음식이에요.(한국의 시장에서도 볼 수 있는)
조금더 특별한 유카타를 원하는 분들을 위해서 더 알록달록한 유카타도 준비되어있고...
이건 이와테현의 마스코트 캐릭터.
미야기현 여행때 많이보았단 코케시(こけし)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나름 귀여운 일본전통 공예품이라고 생각해서 하나 사고싶었는데, 와이프가 쓸데없는거 사지말라고 말리네요.
저희 어무이가 좋아하실 것 같은 차세트. 만듦새도 좋지만 손으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꽤 묵직합니다.
이와테현의 마에자와규(前沢牛)
이와테현의 유명한 소고기로는 마에자와규(前沢牛)가 있습니다. 일본의 3대 와규 등에 포함되는 것은 아니지만, 나름 유명한 소고기이지요. 그리고 일본 삼대와규(三大和牛)들이 유명하기는 하지만, 엎치락 뒤치락하기때문에 보통은 4개의 명산지의 소고기가 유명한데요.
・ 마쓰자카규(松阪牛)
・ 고베규(神戸牛肉)
・ 오우미규(近江牛)
・ 요네자와규(米沢牛肉)
이에 포함되지 않은 히다규(飛騨牛)와 마에자와규(前沢牛) 등도 충분히 유명합니다. 사실 어느정도 인지도 있는 와규를 먹다보면 전부 다 맛있더라구요. 굳이 그 안에서 세부적인 급을 나누는 것은 매니아와 업계관계자들의 사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쨌든 산지에서 직접 집까지 발송하는 서비스를 아이린칸 료칸에서도 하고 있었습니다.
일본소고기이야기. 일본3대와규(和牛)란 무엇일까? 일본맛집 마에사와규(前沢牛)
안녕하세요, 입맛은 싸구려지만 미식을 좋아하는(ㅎㅎ) 도쿄드라이브 입니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 치바현(...
료칸결혼식?
료칸이지만 전통결혼식 등의 웨딩플랜도 제공하고 있는지, 웨딩상담하는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있었습니다. 지방으로 갈수록 이런 대형료칸들이 연회/행사 등 호텔의 역할도 많이하고 있지요.
자료를 찾아보니깐 이 료칸의 결혼식은 이런 느낌인듯
여러가지 회사들이나 단체들과도 뭔가 연이 있는 듯. 이런것도 액자에 전시해놓으니 하나의 볼거리가 되네요.
B1에는 이런 신사같은 문도 보였고...
식당은 2개가 있었는데, 뷔페식 식당과 코스요리 식당이 있었네요. 이것으로 우선 간단하게 관내를 둘러보았습니다.
곧 저녁시간에 맞추어서 료칸의 디너식사를 맛보러 갑니다. 그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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