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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제주도 여행 밤에도 가면 더 아름다운 천지연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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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에 사는 제주이야기꾼이 모처럼 서귀포 여행 다녀왔습니다. 


밤에 가볼만한 곳,

천지연폭포는 오후 10시까지 야간개장이라 다녀왔는데요, 밤에 보는 폭포의 모습도 장관이었습니다.


비가 많이 내린 후 방문이라 그런지 무더위 날씨 영향인지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 소리만 들어도 무더위가 싹 가시는 것 같았습니다.

한여름 밤에 야경도 즐기고 무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었던 천지연폭포의 야간 산책이 참 좋았습니다. 내가 좋으니 남도 좋으리란 생각에 제주 서귀포 여행 밤에 가볼만한 곳 = 야간 관광명소 천지연폭포를 소개합니다.


서귀포는 다른 지역에 용천수가 많이 솟고, 지하층에 물이 잘 스며들지 않는 구조라 제주시 지역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폭포가 많습니다.

서귀포 폭포 중에서도 규모로 보나 경관으로 보나 천지연 폭포가 으뜸이라고 하니 긴 여름밤에 밤마실 다녀온 것입니다.


라떼는 말야~ 

20세기에는 제주시 학생들이 서귀포시로 수학여행을 오면 꼭 들려서 인증샷을 남기던 곳이었습니다. 하하하


서귀포항 이정표를 따라가니 천지연폭포 주차장이었습니다. 

주차장에서 천지연 산책로로 접어들면 매표소가 있습니다.


'제주안심코드' 찍고 → 매표하고 → 산책 출발!

서귀포 여행, 밤에 가볼만한 곳 천지연폭포는 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 대표명소이기도 합니다.


매표소에서 산책로를 따라 1㎞쯤 걸어 들어가면 엄청 시원한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폭포가 바로 천지연폭포입니다. 

폭포가 떨어지는 곳이 깊은 연못인데요 바로 천지연입니다.


천지연은 하늘과 땅이 만나서 이룬 연못이라는 뜻인데요, 폭포를 보고 있으면 정말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폭포의 길이는 22m 정도 되고, 그 아래 연못의 깊이는 20m나 됩니다.

그 깊은 연못 천지연에는 무태장어가 서식하는데요 무태장어는 바다에서 산란하고 하천이나 호수로 돌아오는 회유성 어류입니다. 

낮에는 하천이나 호수의 깊은 곳에 숨어 있다가 밤에는 얕은 곳으로 나와 먹이를 잡아먹는다니 사람들 눈에는 드러나지 않지만 크기가 엄청나다고 합니다. 

천지연은 제주도 무태장어 서식지로 천연기념물 제27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습니다.


서귀포 여행, 밤에 가볼만한 곳 천지연 폭포 주변 계곡에는 구실잣밤나무, 동백나무 등 상록수와 난 종류가 울창하게 우거져 폭포와 어우러집니다.

이곳에 자생하는 담팔수 몇 그루는 천연기념물 제163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 밖에도 가시딸기나 송엽난 같은 희귀식물들이 분포하고 있어 계곡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379호로 보호되고 있습니다.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누구나 편안히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한여름 밤 산책로로도 최고라 할 수 있겠습니다. 폭포가 있어서 산책하면서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천지연폭포가 있는 서귀포항 야경과 새연교 야경은 덤입니다.

이정도면 서귀포 여행, 밤에 가볼만한 곳 맞지요?


벌써 8월도 중순을 향해 달리고 있으니 조금만 더 버티면 시원한 가을이 올 예정입니다. 

영상으로 시원한 폭포소리 들으며 오늘도 마음만은 시원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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