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가볼만한곳 6월의 안산갈대습지공원
하늘이 희뿌연 날 갈대숲을 걷고 싶은 마음에 대중교통을 이용한 방법으로 찾았습니다.
갈때 마다 차자를 이용했는데
버스를 이용한 방법으로 어떻게 갈 수 있을까?
생각보다 아주 쉽게 갈 수 있었는데요~ 상록수역 광장을 중심으로 본오동 방면으로 건널목 건너 직진 월드아파트 상가 앞에서
52번 탑승, 사동주유소 앞에서 하차 해안로가 나올때 까지 앞으로 걷다. 우회전하여 한국농어촌공사 농촌연구원 건물이 나오면(맞은편 명휘원)
건널목 건너 우측으로 걷다 보면 목적지가 나옵니다.
버스가 다닐것이란 생각을 전혀 못했는데 아주 쉽게 찾을 수 있었는데요 사동주유소에서 20여분 거리에 있었던 것입니다.
습관적으로 환경생태관에 들려 이곳에서 서식하는 동 · 식물들에 관한 전시관에서의 만남은 기본으로
언제 보아도 처음 만나는 느낌으로 편안하게 둘러봅니다.
이후 전망대에 올라~ 갈대숲을 조망하는 것은 기본 코스
이번 탐방은 생태습지에 놓인 데크로와 함께 탐방이 가능한 전체구간을 둘러 보고 이곳에 사는 물풀, 갈대, 부들, 개불알풀
연꽃, 수련, 물억새 등등입니다.
코스별로 산책로는 저습지식물관찰로, 야생화꽃길, 어도, 조류관찰대와 연못 등이 있지만...
6월은 신록의 우거짐이 가장 왕성한 시기로 이곳 숲의 식물 또한 예외는 아닌것 같습니다.
푸른 갈대숲, 갈대숲
전망대에서 조망해 봅니다~~가느다란 실바람이 솔솔 불어오니 잠시 갯바람을 맛볼 수 있었는데요
일반 성인 키보다 훨씬 웃자란 갈대숲을 한 여름에 걸어본다?
기온이 올라가든 내려오든 계절에 상관 없는것 같은데요
가을 분위기와 사뭇 다른 지금 주변 분위기를 확실하게 탐방해 봐야겠습니다.
생태해설사와 함께 탐방하는 방법으로
환경생태관 앞 사전예약자 우선 탐방진행 10 : 00, 14 : 00, 16 : 00
더워도 힘겹지 않은 것이 데크로 중간 중간에 이렀듯 쉼터가 있어
잠시 쉬다 걷다 하면 좋을것 같았습니다.
잠시 앉아 감상하노라니
이름은 알 수 없는 새들의 합창으로 새각 새각, 우아악~ 학학 떠들다 노래하다를 수 없이 반복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급 수면위로 올라 왔다 왕급히 내려 가는 대형 잉어들의 모습도 보이고
숲에서 힘찬 요동소리까지 함께 합류하니 심심치 않았습니다.
♣ 톱풀
조금 더 일찍 방문이였다면...둥근잎 나팔꽃, 벌노랑이들을 보았을텐데요
숲길에 자리한 금계국도 제 모습을 다한 후의 모습이었습니다.
잎사귀가 톱니처럼 생겼다 하여 톱풀이란 이름이 붙여지 톱풁꽃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진한 초록의 갈대숲을 지나~ 다시 휴식처 같은 쉼터에서 다시 발걸움을 멈췄는데요
지금 하얀 수련이 활짝 핀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수면위로 살며시 내민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곳에 서식하고 있는 왜가리?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으나 발소리를 듣고 푸드덕 날아갑니다.
어찌나 미안턴지요~~
이곳의 데크로는 한곳으로만 연결된 곳이 아닌 다시 오솔을 지나도 또 다른 데크로가 연결되어 있는데요
모두 섭렵했으니
그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기온 상승으로 인한 뜨거움 보다는
자연에서 새들과 갈대...그리고 부들까지 있어
감상하는 것 만으로도 충족한 탐방이었습니다.
장비를 장착할 시간도 없이 급 만나게된 하얀 모습을 지닌 백로? 왜가리?
고개를 숙이고 있다 저를 보았는지 긴 목을 내밀더니 급 날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이곳 갈대숲은 친구, 연인, 부부~ 누구와 함께 걸어도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혼자만의 감상을 하기 위해선~~
단독 방문도 괜잖을 듯 싶습니다.
한 방향으로 설치되어 있는 데크로를 끝까지 갔다 다시 산책길을 따라 걷다
데크로가 나타나면 다시 걷고를 계속 반복하면서 걸어 봅니다.
몇 번 방문했어도 끝지점까지 가본 기억이 없이
큰 맘먹고 왔으니 제대로 둘러볼 심산으로 걸었는데요~~ 끝까지 가니 더 이상의 진입 금지를 알리는 표지판이 있었습니다.
고라니의 출연도 있는지
고라니것으로 보이는 배설물이 쌓여 있었습니다.
산책 코스중 하나인 어도로 갯바람을 맞을 수 있는 곳입니다.
가장 자리에는 풀들을 깍아 놓아
별 무리없이 감상하기에 좋았는데 이곳 또한 1~2미터 이상 진입이 금지될 정도로 들풀들이 가득 자라고 있는 광경으로
바람결에 움직이는 둙은 토끼풀 군란지를 발견했습니다.
갈대의 제 모습을 보이는 가을에 비해 한적한 분위기로
갈대숲에서의 이름 모를 새들의 공연을 마음껏 감상했던 날이었습니다.
생태 연못까지 둘러 보았으니 제대로 둘러본 셈이지요~
무엇보다 대중교통 버스를 이용한 방법으로 갈 수 있다니...자연생태를 한번 더 생각할 수 있으니
가끔씩 찾을까 합니다. 시내버스 52번 외에도 88번은 입구까지 가는 버스가 있다는 것입니다.
푸르름을 마음껏 자랑하고 있는 갈대숲을 걸었던 수도권가볼만한곳 6월의 안산갈대습지공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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