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당일치기 여행코스
국내여행 하루코스, 당일치기 여행 갈만한 곳 찾다가 강화도 다녀왔어요. 수도권에서 멀지 않아 가뿐하게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죠. 강화도여행 코스! 전등사, 카페 조양방직, 교동도 대룡시장 등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당일치기지만 아쉽지 않은 알찬 일정이었어요. 함께 인천 강화도로 떠나봐요.
부자, 건강, 로또 이런 소원이 많네요
나부상이에요. 한쪽 팔 내린 모습 보이나요?
강화도 전등사, 고찰의 매력이 한껏 묻어나요.
절 마당에 실하게 자라는 나무가 있네요
오래된 사찰, 전등사
전등사는 381년 고구려 소수림왕 때 창건했다고 전해져요. 한국 불교 전래 초기에 세워진 절이죠. 현존하는 사찰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전에도 사찰이 있었지만 지금은 흔적이 남아있지 않다고. 전등사에는 보물이 여럿 있어요. 대웅보전이 보물 제178호, 약사전이 보물 179호, 범종이 보물 제393호. 규모가 상당한 절인 만큼 볼거리가 풍성한데요. 뭐니 뭐니 해도 눈에 띄는 건 대웅전 나부상이에요.
느티나무. 딱 봐도 수령이 오래되어 보이죠?
전등사 보물 가운데 하나입니다
절 내 찻집이 있어요. 야외석이 널찍하네요
주렁주렁 감 말리는 모습.
둘은 두 손, 둘은 한 손으로 지붕을 받치고 있어요
대웅전 나부상
묵직한 팔작지붕의 네 귀퉁이를 나부상이 받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건 나부상 중 둘은 한 손으로만 받치고 있는 모습. 잔꾀 부리는 어린아이 같죠? 도편수에 대한 전설이 깃들어 있어요. 전등사 공사를 맡은 도편수, 주막집 여인과 사랑에 빠졌어요. 그녀를 믿고 공사비 전액을 맡겼는데, 주막집 여인이 공사대금을 몽땅 들고 달아나 버렸습니다. 배신 당한 사랑의 앙갚음을 위해 절에 여인상을 조각하고 무거운 추녀를 들게 했다는 이야기.
소나무 길입니다. 추운 겨울 잘 버티고 있네요.
교동 시장 풍경. 1960년대 모습이에요
군데군데 예스러운 느낌의 벽화가 그려져 있어요.
까까머리 아이들이 모여 말뚝박기 놀이 중
교동도 대룡시장
60년 역사를 간직한 곳, 교동도 대룡시장. 피난민들의 애환이 서려있는 장소에요. 강화군 교동면에 자리 잡은 시장입니다. 1960년대 분위기가 고스란히 남아있어 특별하죠. 예능 프로그램에 종종 등장하며 유명세, 강화도 핫플로 떠올랐어요. 한국전쟁 당시 실향민들이 둥지를 틀고 살던 곳. 실제로 북한 땅이 멀지 않은 위치입니다. 농사지을 땅이 없던 실향민들, 생계를 위해 여기 노점상을 열어 장사를 시작한 게 대룡시장의 시초에요. 미닫이식 문이 달린 옛날 가게들이 즐비합니다.
딱지치기, 군고구마 파는 아저씨 등 옛 모습들.
교동도 대룡시장, 빈 점포도 꽤 많더라고요.
방앗간에서 갓 나온 따끈따끈 쌀떡
평일엔 일부 상점만 문을 열어 휑한 모습이에요
이집 부각이랑 튀각 엄청 맛있어요
강화도 여행코스, 조양방직 놓치면 섭섭해요
카페 조양방직
강화도 여행코스, 빼놓을 수 없는 곳이죠? 카페 조양방직. 오래된 공장을 고쳐 카페로 오픈한 곳입니다. 규모가 상당해요. 옛 공장터를 허물지 않고 건물 뼈대를 그대로 살렸어요. 빈티지 무드 좋아한다면 무조건 들르세요. 전 세계에서 수집한 앤티크 소품들로 가득한 공간. 강화도 카페 조양방직은 포스팅 따로 해두었어요. 더 많은 사진들은 아래 클릭.
꼭 가세요! 강화도 카페 조양방직
실내도 야외도 볼거리 풍성한 카페
공장이었던 시절의 분위기가 남아있죠?
앤티크 소품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던
강화도여행, 수도권 당일치기 여행지로 딱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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