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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등산

수도권 가볼만한곳 양주 도락산 감성차박 피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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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차박 목적지인 경기도 연천 한탄강을 향하기 전 혼자만의 여유를 즐기기 위해 가끔 방문하는 경기도 양주 가볼만한곳, 도락산 계곡에서 차크닉을 하기 위해 잠시 들렀다. 도락산 계곡은 서울에서 약 40분 내로 갈 수 있는 곳으로 여름에는 자연의 푸르름이.. 가을에는 멋진 감성이 느껴지는 추천 장소이다. 라디오는 나오지만 휴대폰이 안터지는 곳이기 때문에 오지에 와있는 기분을 느낄 수도 있다.


300m정도 물웅덩이가 있는 평지를 지나면 산길 언덕이 시작된다. 올 때마다 가장 설레이는 순간이다..

산길이 험한 편이라 2륜차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이곳을 오르는 동안 나도 모르게 덩실덩실 춤을 추게되고, 차량의 먼지도 자연스럽게 털린다. 영상을 보면 이해가 됨.
  

우측에 계곡을 끼고 좁은 도락산 언덕을 오르다보면 곳곳에 주차할만한 공간이 있는데, 도락산 계곡은 사람없는 경치좋은곳이기 때문에 차를 세워 계곡에서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다. 

도락산 계곡에서 잠시 힐링하고 다시 출발~ 오늘은 차로 갈 수 있는 산길의 끝까지 가볼 생각이다. 오르는 동안 길이 좁아지기도 하고, 풀이 무성하게 자란 곳들이 있어 '차 못돌리는거 아냐?'라는 생각과 불안감이 들기도 하지만 무조건 직진!


도락산의 꼭지점을 찍고, 내려오는길 적당한 차크닉 장소에 도착.

졸졸~ 흐르는 시냇물소리.. 새소리.. 자연의 푸르름.. 깨끗한 계곡.. 혼자만의 힐링을 하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이곳에 오는 동안 사람 한명 구경하지 못하고, 휴대폰도 안터지는 곳이다보니 정말 오지에 와있는 기분이 든다. 


계곡 바로 앞에 자리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오기에도 좋고, 특히 벌레가 없는 가을에 감성 노지 차크닉을 하기에는 더욱 좋은 곳이다. 책 한권 들고와 독서하기에도 좋고, 글을 쓰기에도 좋다.

집에서 출발하기 전 롯데마트에서 사온 샌드위치로 아점을 때운다. 사진을 찍는 동안 내리는 비에 촉촉해진 샌드위치. 샌드위치를 먹는 즐거움보다 이곳에 있는 것 자체가 더 행복하니깐 상관없다..


곧 가을임을 알리는 듯 가을색을 입은 나뭇잎 하나.

내리는 비 때문에 공기도 시원하고, 기분은 상쾌하고, 자연은 촉촉하고..


수줍은 고슴도치처럼 생긴 푸릇푸릇한 밤송이. 

깊은 산 속이기 때문에 혼자서 1박하기에는 너무 무섭겠다.. 밤에 바야바가 나올 것 같은 느낌? 


3팀 정도 차크닉이나 비화식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인데, 코로나 3단계로 내려가면 지인들과 함께 다시 찾을 생각이다. 가을 감성 노지 차크닉 장소로 추천!

오늘은 차박 캠핑 목적지인 한탄강을 향해 하산~ 3개월 전에 저 앞에 좌측에 보이는 나무 그늘 공간에서 차크닉을 즐긴 적이 있다. 자세한 리뷰는 아래 참조.



도락산에서 내려와 항상 잠시 들렀다가는 언제봐도 멋진 저수지 풍경. 비가와도 날씨가 흐려도 이곳에 낚시하시는 분들은 항상 있다. 오늘도 힐링 잘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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