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홍유릉 남양주 아이와가볼만한곳

얼마 전 방송을 통해 조선왕릉 숲길 9개소가 10월 ~

11월까지 개방된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왕릉숲길 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10월에는 2021 조선왕릉문화제 스스로체험도 있고,

새로하는 역사 공부 겸 맑은 공기를 맡으며 가을 만끽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어서 신랑과 다녀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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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처음 찾은 곳은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홍유릉,

홍릉은 고종황제와 명성황후의 합장릉이고,

유릉은 순종황제와 순명황후, 순정황후의 합장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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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릉과 유릉이 부근으로 숲길을 따라가면

의친왕묘, 덕혜옹주묘, 영친왕과 왕비의 원소인 영원, 

수인당묘, 수관당묘, 귀인장씨묘, 광화당묘, 삼축당묘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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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출입 제한되었다가 개방된 

왕릉숲길 9곳

구리 동구릉 (휘릉, 혜릉, 숭릉, 경릉,수릉 등 9개 숲길)

남양주 광릉 복자기나무 숲길, 

남양주 사릉 (홍살문~ 능침 북측 숲길)

파주 장릉 능침 둘레길,

파주 삼릉 공릉 북쪽과 영릉~ 순릉 사이 작은연못 숲길, 

서울 태릉 숲길,  서울 의릉 천장산 숲길,

여주 영릉과 영릉 외곽 숲길,

화성 융릉과 건릉 숲길,

강릉 태릉~ 강릉 숲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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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구릉의 경릉~ 양묘장 숲길은 11월 2일부터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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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서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선포한 고종과

고종을 도와 조선의 외교정책을 펼친 명성황후의 능이 

있는 곳이라 조선왕릉 중 가장 먼저 찾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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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릉은 슬픈 역사가 있는 곳이라 주차하면서부터 맘찡

홍유릉 주차장은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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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릉 관람요금

​만 25세 ~ 만 64세 :  1,000원

남양주 주민은 5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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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4세 이하와 65세 이상 국민, 

장애인 1~3급은 보조인 1명 포함, 

국가 유공자와 배우자 등 무료입장되는 부분이 많으니

확인하시고 증명서 소지하세요!


조선왕릉 홍릉 유릉 관람시간

매주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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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5월, 9월~10월 : 09: 00~ 18:00

6월 ~8월 : 09: 00~ 18: 30

11월 ~1월 : 09: 00~ 17: 30

( 한 시간 전에 입장 마감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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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코스로 홍릉을 둘러보고 유릉 관람 후, 주차장 옆

 숲길을 따라 수인당 묘가 있는 코스를 따라 걸으면서

영원과 덕혜옹주묘와 의친왕묘까지 숲길 산책을 하면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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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릉 가는 길목으로 쭉쭉 뻗은 나무들과 길 옆의 잔디,

원지원도 형태의 연지를 거닐다 보면 조용한 길이라 

새소리와 바람에 나뭇잎 스치는 소리까지 평온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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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이 많지 않아 휴일 방문이었는데도~

2~3팀 정도 마주할 정도여서 천천히 산책하며

조선과 대한제국의 역사 얘기하며 관람하기 좋았어요.

(미스터션샤인~ 장면들도 떠올리면서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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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색으로 물들어 가면서 푸른 하늘과의 조화로움까지

멋스러우면서 고풍스러움이 느껴지는 왕릉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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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아이와 가볼만한곳으로 조선왕릉을 둘러보면서

역사 공부와 함께 자연을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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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금천교를 건너면 신성한 지역임을 알리는 

홍살문 (홍전문)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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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살문 왼쪽으로 판위가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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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로, 어로 양쪽으로 석마, 낙타석, 해태석, 사자석,

코끼리석, 기린석, 무석인, 문석인이 서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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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석은 상상의 동물인 기린을 조각한 석물이라해요~

왜... 기린이지 한참^^ 석물을 보았는데 그 당시엔

기린이 상상 속 동물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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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릉이 다른 조선왕릉과 다른 점이 석물이 

능침 주변이 아닌 침전 앞에 놓여 있고, 종류와 개수를

늘려 배치해서 황제릉 형식으로 조성되어 있어요.


침전은 제향을 모시는 건물인데요.

황제릉의 형식으로 정자각 대신 방형의 침전으로 격을 높였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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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릉이 다른 왕릉과 다른 점들이 곳곳에 있어서

경기도 남양주 조선왕릉 관람하실 때 눈여겨보시면

좋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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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전 내부를 볼 수 있게 개방이 되어 있어서,

내부도 둘러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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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전 뒤편으로 고종황제와 명성황후의 합장릉인

홍릉이 위치해 있는데요.
 

홍유릉은 황제릉 형식으로, 기존의 조선왕릉 형태를

계승하면서 명나라 능을 인용해 개혁한 형태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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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침 앞에는 어정 (우물)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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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전 뒤편에 서서는 홍릉이 보이지 않았는데~

덕혜옹주와 의친왕묘로 향하는 언덕길에 올라서면

능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안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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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도 언덕 오르다 우연히 보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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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릉 홍살문 가기 전 'ㅁ' 건물은 재실인데요.

재실은 능 제사와 관련한 전반적인 준비를 하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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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넓은 마당과 11자 구조의 두개의 건물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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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실 앞쪽에 위치한 수라간~~

수라간이라 하면 커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들었는데

왕릉에 제향을 지낼 때 쓸 제사 음식을 간단하게

데우는 등의 준비를 하는 곳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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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릉을 향하는 길.. 바람이 불더니 탁탁 따닥~

소리가 나서 주위를 둘러보니 바람에 도토리 떨어지는 소리였더라고요.

연지를 보느라 미쳐 못 보았던 산 쪽 나무들이 도토리나무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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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한가득 쌓인 도토리를 첨~ 봐서 사진으로

남겨 보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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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릉 내 비교적 잘 남아 있는 두 기의 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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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릉은 순종황제와 순명황후, 순정황후의 합장릉인데요.

조선왕릉 가운데 유일하게 세 분을 모신 동봉삼실의 합장릉이라 해요.


홍살문

황제릉 형태로 유릉도 침전 앞쪽으로 석물이 배치되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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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릉의 석물보다 크기도 크고, 묘사도 사실적이더라고요

남양주아이와가볼만한곳 조선왕릉을 관람할 때

석물 종류, 묘사를 홍릉과 대조해 가면서 관람하시면 좋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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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릉은 좀 더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볼 수 없었고

주변으로 나무들이 둘러싸인 풍경만 감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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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물도 재실도 홍릉보다 규모가 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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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실 안쪽 공간도 더 넓고...

황제릉으로 조성이 되면서 규모도 더 커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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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 가볼만한곳 세계유산 조선왕릉 홍유릉은

기존의 왕릉과 다른 형식으로 조성이 되어 있어,

조선의 다른 왕릉과 비교하면서 관람하면 좋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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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전통과 문화를 담은 건축양식과 아름다운 자연의

조화로움으로 세계 문화 및 자연유산 보호로 

200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우리의 

문화유산이라는 점에서 올가을, 아이와 함께

왕릉 숲길 거닐며 왕릉 관람도 해보면 좋을 듯해요.


11월까지 개방되는 왕릉 숲길, 저희 부부도 한 곳씩

방문해 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