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휴가를 맞이해 절친과 함께 제주도로 놀러갔다가 미리 알아둔 제주도 맛집에 다녀왔어요.
싱싱한 고등어찜을 푸짐하게 즐길 수 있었고 친철함까지 만족스러웠던 곳이라 소개해드려요.
1.이춘옥원조고등어쌈밥
위치 : 제주 제주시 애월읍 일주서로 7213
전화 : 064-799-9914
운영 : 09:00 - 21:00
음식 : 묵은지고등어쌈밥 32,000원
이춘옥하우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일주서로 7217
이날 방문헀던 이춘옥원조고등어쌈밥은 제주공항에서 차량 1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었어요.
단독건물에 블랙&화이트로 세련되게 지어진 건물이라 한눈에 들어와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건물 앞쪽으로는 주차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는데, 이미 여러대의 차들이 주차되어있더라고요.
식사시간도 아닌데 이미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이 꽤나 있었어요.
다행히도 규모가 큰편이라 웨이팅없이 곧바로 들어갈 수 있었답니다.
내부로 들어서니, 쾌적하고 밝은 분위기의 홀이 펼쳐졌어요.
좌석 수도 넉넉한데다 테이블간 간격도 넓직하게 떨어져있어 탁트인 느낌이더라고요.
한 켠에는 셀프코너가 마련되어 있었는데, 기본 밑반찬들과 쌈채소들이 부족하지 않게 준비되어있어서
필요한 만큼 얼마든지 자유롭게 가져다 먹을 수 있었답니다.
제주도 맛집에 방문했던 사람들의 흔적들이 한쪽 벽면에 붙어있는 포스트잇에 고스란히 남겨져 있었는데요.
후기를 살펴보니 많은 사람들이 만족스러워하는 내용들이더라고요. 그래서인지 더욱 기대가 되었어요.
저희는 인원이 두명이라 제주바다를 감상하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창가쪽으로 자리를 잡았어요.
통유리로 되어있어 경치를 감상하기에 좋아 로얄석인데 운좋게 비어있더라고요.
저희는 미리 정해뒀던 고등어묵은지찜으로 주문을 하고, 전복뚝배기를 추가하여 함께 먹어보기로 했어요.
밑반찬들이 테이블에 먼저 세팅되었는데,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신선한 쌈채소였어요.
주문한 음식인 찜을 쌈밥정식처럼 먹는 스타일이라 쌈채소의 구성이 여러가지로 되어있더라고요.
식사 중간중간 곁들일 수 있는 제주도 맛집 기본찬으로는 양파절임도 구성되어있었어요.
그 옆에는 무말랭이도 있었는데요. 그대로 먹어도 꼬독꼬독한게 맛이
좋지만 밥과 함꼐 곁들이면 더욱 매력적이었어요.
또 부추겉절이도 내어졌어요. 맵칼하니 부추의 향긋함이 그윽해서 좋았답니다
그리고 고추장아찌도 함께 서브되었어요.
담근지 시간이 꽤 됐는지 숙성이 잘되어 양념이 깊숙히 베어있었어요.
거기다 빨간 고추장 양념이 입혀져 맵싸함과 알싸함이
느껴져 쌀밥과 찰떡궁합이겠더라고요.
반면에 백김치는 개운하고 새큼한맛으로 먹었어요.
제주도 맛집의 콩자반은 물엿에 졸여졌는데도
딱딱하게 굳어있지 않고 보드라워서 좋더라고요.
이곳의 메인메뉴인 고등어찜은 모양새 부터가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아래에 깔려있는 토막고등어 위로 묵은지 반포기가 통째로 올려져있어 맛깔스럽더라고요.
따듯함이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열 보존율이 높은 냄비에 조리되어 나왔고,
묵은지는 포기 그대로 올려져 나오기 때문에 집게와 가위가 같이 세팅되었어요.
먹기 좋도록 손질하기위해 집게로 집어 들어보니, 그 묵직함이 그대로 느껴지는데
양이 꽤 많아서 3~4인 정도가 나눠먹어도 부족하지 않겠더라고요.
아래에 깔려있던 고등어는 크기만큼이나 살코기가 가득 붙어있어 좋더라고요.
게다가 제주도 맛집의 양념은 마냥 맵기만
한것이 아니라 감칠맛이 도는 맛있는 매콤함이었어요.
큼지막한 토막고등어를 들어다 살펴보니 살코기가 두툼했어요.
고등어 특유의 비린내도 없고, 고소한게 훌륭하더라고요.
함께 들어있던 무도 푹 졸여져 부드러웠는데요.
무에 양념이 쏙베어 달근한 맛이 우러나 무조림만 별개로 시켜먹고 싶을정도로 맛있었어요.
특히 묵은지는 군내없이 잘익었고, 식감도 보드라웠어요.
흰쌀밥에 고등어와 묵은지를 얹어 먹으니 없던 식욕도 되살아 나는듯했어요.
이번엔 쌈채소에 여러가지 재료들을 올려 다부지게 싸먹어 보았는데요.
따로 먹는것도 좋지만 한꺼번에 조화를 이루는 맛도 환상적이었어요.
제주도 맛집에서 추가로 주문한 전복뚝배기도 모습을 드러냈는데
국물의 비율보다 해산물이 훨씬 더 많을정도로 가성비가 훌륭했답니다.
여러가지 해산물들을 넣고 끓여내서 그런지 국물이 특히나 진하고 시원했고,
딱새우는 껍질을 벗겨먹는 재미 또한 쏠쏠했어요.
이렇게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방문했던 제주도 맛집이었는데요.
그만큼 맛도 출중하고 뷰까지 확실했던 곳이라 무조건 다시 방문하고싶은 곳이에요.
자주 갈 수 있는 여행지는 아니지만 다시 제주도에 가게된다면 필수로 들리고싶어요.
2.플로베
위치 : 제주 제주시 도령로133
전화 : 064-900-9150
운영 : 평일 07:30 - 17:00 (토,일 휴무)
음식 : 제주도캐롯애플착즙주스 5,000원
식사를 마치고 플로베에 가서 착즙주스를 테이크아웃했어요.
꽃집과 카페를 동시에 운영하는 매장이라 그런지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꽃향기를 맡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색다른 디저트 장소를 찾고 계신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싶어요.
3.오몰오몰오메기떡
위치 : 제주 제주시 용담로 121
전화 : 061-752-9201
운영 : 문의
음식 : 콩가루떡 500원
제주에 오면 꼭 먹어봐야될 오메기떡 전문점인 오몰오몰오메기떡이예요.
향토식 오메기떡 전문점이라 더욱 믿음직스러웠고 부드럽고 달콤하게 당충전하기 좋은 간식이었어요.
쫀쫀하게 씹히는 찹쌀과 콩가루와 팥고물까지 최고더라고요.
포장용 박스도 고급스러운 편이라 선물용으로도 구입해 올 수 있었어요.
4.마라양꼬치
위치 : 제주 제주시 신대로 16길44
전화 : 064-711-8305
운영 : 매일 14:00 - 02:00
음식 : 미쯔양갈비 15,000원
남녕공원 인근에 현지인맛집으로 유명해진 마라양꼬치도 빼놓지않고 들렀어요.
식당으로 들어서자 사장님꼐서 직접 굽고 계시는 모습도 구경할 수 있었답니다.
양고기의 육질도 어찌나 탱글탱글하던지 꼬치 하나만 먹어도 만족스러움이 가득 느껴지는게 좋았어요.
5.카페뮤로
위치 : 제주 제주시 제원3길 13 102호
전화 : 070-8885-0676
운영 : 매일 10:00 - 18:00
음식 : 오픈샌드위치 12,800원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브런치집인 카페뮤로인데요.
이곳의 오픈 샌드위치는 아보카도로 만든 과카몰리 소스가 듬뿍 더해져 향내가 훌륭했고,
한껏 살이오른 탱탱한 새우와도 조합이 잘 되어 한그릇 순식간에 비워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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